자유 ◆◆- 너무나 시원한 청계산 계곡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39
- 2006.08.09. 13:32
●대모산을 몇 번 시험 삼아 등정한 후에
구룡산을 팽개치고 갑자기 청계산에 필이 꽂혀
청계산을 등정하고 짐 왔답니다.
9시에 나갔다가 1시에 들왔답니다.......
흔히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 옛골 원지동에서
옥녀봉으로 가지 않고........
●약간 험난한 코스라 휴일에도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인.........이수봉을 등정했네요.........
산에서까지 사람 구경하고 싶진 않군요.
●옛 기억을 되살려 1/4 초입 쯔음
약수터까지는 제법 수량이 풍부한 청계산이
아기자기하고 먼진 산이라고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가배얍게 오르다가 약수터를 지난 이후부터
급경사를 이루는 완전 산타기의 진수를 보여주대요.....
올라가는 길에 만난 사람이 겨우 6명이라뉘
.............넘 험한 코스...........
뭐 정상에서는........분당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누가 이수봉까지 1시간5분 코스라고.....
뻥쳐놨나? 마지막 800미터 남겨두고 주저 앉기
일보직전이나 거기서부터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이라 참고참고 정상까지....
에궁 정상까지 못 가면, 가다 중지하면
누가 인생의 낙오자라고 비웃을 것처럼
사명감을 갖고 굳세게 올라가다뉘........
대모산은 청계산에 비하면 아주 애기산이에요.......
약간 아쉬운 것은......
약수가 여기저기 풍부한 대모산과 달리.....
정상 즈음에 약수가 없는 것이 아쉽더라구용....
물통을 2개씩 준비해야 하나.............
●올라가는데 1시간30분.............
다른 험난한 제대로 닦여지지않은
처녀지 같은 등산코스로 내려 오눈데
1시간.......도합 2시간30분 소요에다가..........
●12시쯤이어서 그런지..........
아침 9시30분에 텅비어 있던 계곡이
사람들로 가득하네요..........세상에나...........
가족 단위 아이들의 물놀이
아줌마들끼리의 도시락판 술판....
애인과 다정히...돗자리깔고 누워 있는 모습이
넘 좋아보였어요..........
근데 왜 중년 아자씨들은 웃통을 다 벗어제끼죠?
웃통만이라면 좋은데......트렁크 팬티 차림으로
노는 사람들은? 정말? 흉측해요................
●우리도 얼른 계곡에 동참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발을 잠그고 좀 놀다 왔네요............
돗자리라도 있었으면 좀 누워 있다
올텐데 아쉽네요
●애기들이나 어린 초딩애들
있으면 놀러오기 아주 좋을 듯 해요.............
단 공휴일이나 휴일에는 미어터질 듯 합니다.
일찍 와서 자리잡아야 할 듯..........
하지만 넘 기대는 마세요.....가깝다는 장점 정도로.........
내려오다가 원지동 옛골에서 추어탕
한 그릇씩 사먹고...........주차장이 가득찬 집이라
지나다 들갔눈데......제법 맛나네요..^^*
●그래도 옛날 왕년에 산에 다니던 기억이
있어서...돌 밟지 마라, 나무 뿌리
밟음 미끄러진다. 오로지 흙을 밟는 게 좋다.....
잘난 척도 해 대고.....
ㅎㅎㅎ 이렇게 험난한 길도 잘 타다뉘....
자칭 흐뭇해하며 내려왔네요......
●이제는 청계산의 매력에 푸욱 빠져 볼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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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2006.08.09.
2006.08.09.
흔히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 옛골 원지동에서 <----- 우와...원지동....77년도에 자취하던 동네....말죽거리에서 1시간에 1대씩 버스가 들어 가던...
13:43
2006.08.09.
2006.08.09.
트렁크팬티차림 아자씨들~~~
애인과 누워있는사람들~~~
물놀이하는 아가들~~
흔히 보는풍경이지요 계곡 시원합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전해온듯해요^^
애인과 누워있는사람들~~~
물놀이하는 아가들~~
흔히 보는풍경이지요 계곡 시원합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전해온듯해요^^
13:47
2006.08.09.
2006.08.09.
^0^수아압빠님.......왜 쓰러져요?
쓰러질것 같으면 쉬다 가지용........근데 애아빠가 산에서는 쉬지 말고
차라리 천천히 가래요........쉬면서 걸으라고 하눈데.......
요즈음에야 바쁘다는 핑계로 산을 멀리했지........
예전엔 산을 좋아라 했어요...다시 산에 흥미를 갖는 거랍니다..........^^*
애아빠가 우리 모녀를 보고 며칠이나 산에 흥미를 가질지 두고 본다고 해서
오기로 더 가려고 하고 있는 건 아니구요.....산이 좋아 가는 거에요.......
산이 있고 산이 좋아서............왜 갑자기 산에 필이 꽃혔지? ㅎㅎㅎ^^*
쓰러질것 같으면 쉬다 가지용........근데 애아빠가 산에서는 쉬지 말고
차라리 천천히 가래요........쉬면서 걸으라고 하눈데.......
요즈음에야 바쁘다는 핑계로 산을 멀리했지........
예전엔 산을 좋아라 했어요...다시 산에 흥미를 갖는 거랍니다..........^^*
애아빠가 우리 모녀를 보고 며칠이나 산에 흥미를 가질지 두고 본다고 해서
오기로 더 가려고 하고 있는 건 아니구요.....산이 좋아 가는 거에요.......
산이 있고 산이 좋아서............왜 갑자기 산에 필이 꽃혔지? ㅎㅎㅎ^^*
13:50
2006.08.09.
2006.08.09.
^0^산세도 험한 데다가.....사람이 적어 좀 무서웠어요...
청계산에도 다람쥐가 있으려나? 관악산 다람쥐는 잡혔다죠?
담에 갈 때에 시간이 좀 있으면 돗자리 갖고 가서
누워서 놀다 와야 겠어요...........^^*
청계산에도 다람쥐가 있으려나? 관악산 다람쥐는 잡혔다죠?
담에 갈 때에 시간이 좀 있으면 돗자리 갖고 가서
누워서 놀다 와야 겠어요...........^^*
13:52
2006.08.09.
2006.08.09.
제가 청계산 앞에서 살다가 이사나온지 두어달정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청솔모는 딥다 많습니다,
다람쥐는 잘 못본듯...
청계산 공기가 그립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청솔모는 딥다 많습니다,
다람쥐는 잘 못본듯...
청계산 공기가 그립습니다....
14:04
2006.08.09.
2006.08.09.
^0^은소리님.......동물 다람쥐가 아니구요......
사람 다람쥐를......말하는 거랍니다.......갑자기 산속에서 나타나
주로 부녀자들을 폭행하고 카메라,돈 뺐고..............
다람쥐처럼 날래게 도망간다고...관악산 다람쥐라고.......ㅎㅎㅎ^^*
사람 다람쥐를......말하는 거랍니다.......갑자기 산속에서 나타나
주로 부녀자들을 폭행하고 카메라,돈 뺐고..............
다람쥐처럼 날래게 도망간다고...관악산 다람쥐라고.......ㅎㅎㅎ^^*
14:08
2006.08.09.
2006.08.09.
14:13
2006.08.09.
2006.08.09.
청계산..지나가만 해봤습니다..^^;;
아 맞다..
그 근처에 대왕저수지 있잖아요..
봄에 아카시아 필때쯤 하루 야영하며 고기 궈먹구 놀기 좋습니당..^^;;
아 맞다..
그 근처에 대왕저수지 있잖아요..
봄에 아카시아 필때쯤 하루 야영하며 고기 궈먹구 놀기 좋습니당..^^;;
15:23
2006.08.09.
2006.08.09.
^0^ 텐트 치고 누워 있는 사람두 봤네요......
뭐 서울서 가까운 계곡이라면 남한산성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청계산 계곡두 좋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뭐 서울서 가까운 계곡이라면 남한산성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청계산 계곡두 좋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15:37
2006.08.09.
2006.08.09.
15:43
2006.08.09.
2006.08.09.
16:05
2006.08.09.
2006.08.09.
사람 다람쥐를......말하는 거랍니다.......갑자기 산속에서 나타나
주로 부녀자들을 폭행하고 카메라,돈 뺐고..............
------>그렇군여...그런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창피하네요...동물 다람쥐...크헉~~~
주로 부녀자들을 폭행하고 카메라,돈 뺐고..............
------>그렇군여...그런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창피하네요...동물 다람쥐...크헉~~~
16:10
2006.08.09.
2006.08.09.
^0^수아압빠님.....비온 다고 못 가고, 덥다고 못 가고,눈 온다고 못 가고
같이 갈 사람 없다고 못 가고........그럼 갈 수 있는 날이? 정말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혼자라도 간다고 합니다.....^^*
같이 갈 사람 없다고 못 가고........그럼 갈 수 있는 날이? 정말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혼자라도 간다고 합니다.....^^*
21:40
2006.08.09.
200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