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쥔은 제 휴가때 저와 집쥔과 집쥔 애들과 함께 놀러갈 계획을 세우시는지...
집쥔 남푠이야.. 뭐.. 맨날 회사 일이다, 출장이다 해서 바쁜건 알겠지만,
왜... 아.. 왜~~~ 내 휴가를 호시탐탐 노리는건지...

말 그대로 휴가~~인데...
나에게도 사람답게 살 권리를 달라는 말입니다...


좀전에두 전화가 왔습니다.

민 : 어.. 왜?
집쥔 : 서울랜드랑 아산스파비스랑 해서 애들 2만원에 들어갈 수 있는 이용권 있다.
민 : 그런데?
집쥔 : 서울랜드는 내가 데리고 갔다오구 스파비스는 너 휴가때 같이가자...
민 : 나 휴가 일욜부터 목욜까진데 놀러갔다가 수욜날 오는데... ㅡㅡ;;;a
  (이건 어디까지나 난 같이 못가겠다라는 저의 부드러운 표현이었습니다..)
집쥔 : 그럼 목욜날 가믄 대겠네...
민 : 나... 꼭 가야해??? 내가 꼭 가야겠어?

아으... 울 집쥔...
저랑 아무래도 전생에 부부였나봅니다.
이 나이 먹도록 데꾸 사는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전생에 부부였나 봅니다..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