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무용 볼펜이 132만원이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다.
내가 귀빈접대용 찻잔이 132만원이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다.
하물며 내가 각하의 실크 잠옷이 132만원이라면 조금 이해를 해보겠다.

여기가 마르코스의 필리핀이냐???
여기가 에바페론의 아르헨티나냐???
이 난데없는 쌍스러운 럭셔리는 당췌 뭐냐?

개혁, 혁신, 양극화, 서민경제를 하루에도 수백번 외쳐대는 참여정부의 청와대에 걸린 옷걸이가 132만원?!

도대체 132만원짜리 옷걸이는 뭐야?
24K 순금이야?
초특급 럭셔리 옷걸이...
이거 부정축재 독재정권 무너지고 많이 나오는 뉴스 아냐?

이러고도 강남 집값이 어쩌네, 기업가 정신이 어쩌네, 교육평준화가 어쩌네 하는 소리가 나와?
"내가 하면 아름다운 로맨스고 니가 하면 때려죽여버릴 불륜이지?"

아마 다른 정치인이나 기업인들 집에서 132만원짜리 옷걸이 나오면 민주노총, 참여연대, 전교조, 한총련... 이런 애들 죽창들고 날뛸껄?

-DC인사이드 힛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