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작고 앙증맞고 매력적인 대모산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85
- 2006.07.22. 01:23
●오늘(어제인가?) 오전에 벼르고벼르던
집 앞의 대모산행을 시도하였답니다.......
묵은 등산화 털어 꺼내 신고...........
모자 푹 눌러쓰고.........
얼음물과 오이, 커피를 싸들고..............
산 밑까지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려요........
처음에는 가배얍다가 층계가 가파라지니.....
느긋이 걸어서 오르는데도 숨이 차더라구요.......
평소에 헬스한다고(누구지?)
수영한다고(누구지?) 깝쳐봤자.....
등산의 발바닥도 못 따라갈 듯
정말 등산의 힘은.......대단해요.............
●20년 전 첫 개포동에 살 때에는
울 개포동도 공기 맑고 무척 좋은 동네였눈데요........
양재대로가 뚫리면서 공기가 망가졌네요.............
그 때는 산에도 자주 다녔답니다.
●등산의 힘이라는 것이..........
양재천 밤에 걸으면 차가운 밤바람 때문에
땀이 안나눈데.....자그마한 산 오르는데도
얼굴에 등허리에 땀이 줄줄..............
●대모산 정상까지 한 시간.......
동쪽으로 일원동 강남공고쪽 한솔 아파트쪽으로
내려오눈데 한 시간............
도합 두 시간 걸렸네요....
●일원동 내려오는 쪽은
길이 좀 험해서......바위에 밧줄도
타봤구요......등산로 길이 질척질척 미끄러워서.........
등산로 바로 옆으로 해서 내려왔네요.......
인공적인 등산로는 질척질척 자연적인......
길은 매끈덩하네요......
내려오뉘 등산화 터는 공기압 호스가 있어
장난도 치며 신발 신나게 털고 왔네요.......
●갈 때는 귀찮아 가기 싫었지만 내려올 때는
너무 신이 나네요......이제는 1주일에 2번 이상
꼭 산에 가려 합니다.
대모산을 먼저 정복하고 담에는 청계산으로........
●내려오는 길에 늙은 아줌마들 세 분이서 손수 키운
오이,상추,근대,토마토 등의 야채를 팔고 있더라구요.....
자기 것 사달라고 뻔히 쳐다보는 눈빛에.......
어느 한 사람 것을 사 줄 수 없어
세 사람 골고루 사줬네요......각각 오이,상추,,근대........
뒤에서 고맙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구용......
사실 이런 분들 얼굴이 햇빛에 그을려 그렇지
자그마하더라도 대대로 농사 짓던 땅 갖고 있다면
우리들보다 엄청난 부자들이시랍니다......
●여러분들도 가까우시면
매혹적인 대모산에 함 가보세요....
가만 보뉘 자연속에 사는 듯한 착각이.......
앞에는 대모산,뒤에는 양재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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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2006.07.22.
2006.07.22.
01:37
2006.07.22.
2006.07.22.
05:38
2006.07.22.
2006.07.22.
얼마 전 애들 데리고 처음으로 산을 갔지요...
집에서 가까운 동네산...
그런데 하필 올라간 코스가 젤 가파른 암벽코스...
중간에 내려 오지도 못하고 결국 정상가서 반대편 산책로로 내려 왔네요...
동네산이라 걍 아무코스나 가도 된다길래 주차하기 좋은 곳으로 올라갔더니...암벽....
집에서 가까운 동네산...
그런데 하필 올라간 코스가 젤 가파른 암벽코스...
중간에 내려 오지도 못하고 결국 정상가서 반대편 산책로로 내려 왔네요...
동네산이라 걍 아무코스나 가도 된다길래 주차하기 좋은 곳으로 올라갔더니...암벽....
07:46
2006.07.22.
2006.07.22.
^0^수압빠님! 절벽은 줄을 잡고 거꾸로 내려 오는 것? 아시죠?
짧은 절벽은..........나름 재밌어요......게다가 대모산 약수는 물맛이 좋기로
아주 유명해서....중간중간 물 마시기 좋아요......
저 양재대로 아래편 수서 일원 지구.....예전에는 공동묘지가 있는 자그마한
시골 마을이었눈데, 아파트숲으로 변모하다뉘......^^*
짧은 절벽은..........나름 재밌어요......게다가 대모산 약수는 물맛이 좋기로
아주 유명해서....중간중간 물 마시기 좋아요......
저 양재대로 아래편 수서 일원 지구.....예전에는 공동묘지가 있는 자그마한
시골 마을이었눈데, 아파트숲으로 변모하다뉘......^^*
08:21
2006.07.22.
2006.07.22.
산책하기 좋은 코스 같습니다...
요즘은 바빠져서 애들과 노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어서 큰일이에요..
비가 그치면 주말에 잠깐씩이라두 애들과 놀아주어야겠네요.. ^^;
요즘은 바빠져서 애들과 노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어서 큰일이에요..
비가 그치면 주말에 잠깐씩이라두 애들과 놀아주어야겠네요.. ^^;
08:45
2006.07.22.
2006.07.22.
등산화는 꼭 고어텍스소재로 하시구요...반드시 양쪽발을 다 신어 보세요...등산용 스타킹 신고 신발코에 발끝이 닿고 발뒤꿈치로 손가락 하나 들어 갈 정도가 맞는겁니다....다 아는 야근가?
노스*** 가 아니어도 등산화 전문 메이커중 트렉스타나 케이투같은 회사 제품도 좋습니다(물론 고어텍스 제품 있구요)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이면 바가지는 피하는 거구요...
노스***는 20만원대 할거 같네요....
노스*** 가 아니어도 등산화 전문 메이커중 트렉스타나 케이투같은 회사 제품도 좋습니다(물론 고어텍스 제품 있구요)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이면 바가지는 피하는 거구요...
노스***는 20만원대 할거 같네요....
08:50
2006.07.22.
2006.07.22.
^0^작년인가? 고어텍스로...........노스xxx 적당한 것으로
사 보뉘 18만원이었답니다..........신발은 좋은 것을 사라고들........하시니.....^^*
사 보뉘 18만원이었답니다..........신발은 좋은 것을 사라고들........하시니.....^^*
09:15
2006.07.22.
2006.07.22.
^0^원래 사이즈보다 10을 올리면 딱 맞는 듯 해요.......
젤 중요한 것은 신어보는 것..........등산붐이 작심삼일 되려나....ㅎㅎㅎ
요즈음 바빠서 그렇지.....예전에는 애아빠 따라 산 많이 다녔네요.......... ^^*
젤 중요한 것은 신어보는 것..........등산붐이 작심삼일 되려나....ㅎㅎㅎ
요즈음 바빠서 그렇지.....예전에는 애아빠 따라 산 많이 다녔네요.......... ^^*
09:16
2006.07.22.
2006.07.22.
09:17
2006.07.22.
2006.07.22.
09:30
2006.07.22.
2006.07.22.
^0^대모산에서 젤 물맛이 좋은 게..........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지약수랍니다.........
어제 많이 마셨네요...........ㅎㅎㅎ...통일 신라 시대 창건했다눈
불국사 절에 가면....일요일 점심엔 공양도 준다네요.....비빔밥.............^^*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지약수랍니다.........
어제 많이 마셨네요...........ㅎㅎㅎ...통일 신라 시대 창건했다눈
불국사 절에 가면....일요일 점심엔 공양도 준다네요.....비빔밥.............^^*
09:45
2006.07.22.
2006.07.22.
등산! 참 좋은 운동이라 생각됩니다.
집 가까이에 대모산이 있다니 여건도 좋아보이네요.
이 정도면 마음먹기에 달렸죠.
남들은 멀리서 차타고 오는 수고까지 해야하는데요뭐.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저도 북한산 밑자락에 살지만...,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집 가까이에 대모산이 있다니 여건도 좋아보이네요.
이 정도면 마음먹기에 달렸죠.
남들은 멀리서 차타고 오는 수고까지 해야하는데요뭐.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저도 북한산 밑자락에 살지만...,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10:34
2006.07.22.
2006.07.22.
10:40
2006.07.22.
2006.07.22.
이 지겨운 비....언제까지 오려나.......본격적인 등산을 위해.............
낼 울애 등산화 사주러 가려고 합니다.
뭐가 좋운지 몰라서....걍 노x 페xx 로 가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