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 만나 뭘 잘못 먹었눈지..........
목에서 맨물이 올라오고 가슴이 답답하고
메식메식한 게 체한 듯한 느낌.............

활명수 한 병을 먹으니 쏘옥 내려가는 듯 하여.........
커디션두 엉망이구 10시30분쯤
좀 누워있다가.......걍 잠들어 버렸눈데요.........
깨어난 시간이 새벽 1시30분...........
다시 자고 일어나뉘 5시.........

근데 알고보뉘.....활명수가 아니라........
쌍화탕을 마시고 푹 잤던 것? 그럼 막힌 게 쑤욱
내려가던 기분은 뭐람?
프레시보 효과?


●이의정 뇌종양?
친한 친구도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받았는데요.....
피로 과로 스트레스에 뇌하수체 종양이 생기기 쉽답니다.
대부분 양성 종양으로 코를 통해 간단히 수술을 하눈데.........

뇌하수체가 8가지 감정 호르몬을 나오게 하는 부분이라서..........
사춘기 이전에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받으면 일생동안
사랑의 감정도 못 느낀다죠.......
흥분을 못 하뉘........불쌍.......

증상은요 골이 빠개지는 듯한 두통.......
지나치게 다혈질인 사람들은 뇌하수체
제거 수술을 받으면 좋겠네요....


●하루에 두 시간씩 헬스 하눈데
왜 살이 안 빠져? 뇌하수체 수술 받은 친구왈
수술 후에 살이 무쟈게 쪘다 고민...........

나도 한 마디......
그러게 하루에 한 시간씩 헬스하눈데
왜 제자리 걸음이얌?
혹혹혹 김종국을 넘 좋아하다보뉘........
맨말 제자리 걸음인감?

에구 겨우 1-2 시간? 갖고 살이 빠지길 바래?

하루에 3시간 이상씩은 헬스에 매달려야
살이 빠진다는군요...........

친구들 만나 왕창 스트레스 받은 오늘.......
모두 다 이번 여름에 해외 나갈 이야기들만.........

하루에 3시간씩 운동에 매달릴 시간도 여유도 없는
한가하게 해외 나가 놀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나는


걍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생긴대로 주어진 환경 대로
맘 편하게 살기로 했답니다.


●어제두 열심히 인터넷 삽질
또 공유기가 안 되어서....
문제는 싸구려 랜카드임에 분명하지만
네트워크 환경 속성으로 들어가 사용, 안 사용을
여러 차례 반복....게다가 양쪽 컴퓨터 전원을 모두
5차례나 껐다 켰다 난리 아우성 끝에....

간신히 살려놨지만.......컴에 무지한 울애들
나보고 능력 좋다고 감탄? 그게 능력이얌?
컴 한 대 갖고 셋이 싸울 일이 끔찍하니 기를 쓰고
살려놓은 줄 모르고......

정말 짜증나요.......조카를 초빙해서 랜카드도
애니게이트로 바꿔야지.......이게 몇 번째얌?
이미 되어 있으니 랜카드 바꿔끼는 거야 쉬울려나.....
컴맹가족의 비애..........


●오늘 운전 조심하세요.....
새벽에 세곡동에 갔다왔눈데
그냥 비가 아니라 완전히 폭우던데요.....
전조등을 켜도 앞뒤가 안 보이고.........
지대가 낮으면 완전 물보라입니다.
이렇게 비오는 날도 운전 연습을 해야 하다뉘......


어느 학생인가 인터넷에 쓴 글이 기억나요.
이왕 폭우 내리려면 힘 있는
서울에 내리게 해 주세요.....
힘 없는 시골은 비오면 정말 힘들어요............

왠지 가슴 뭉쿨해지는 말이었네요.....
오늘 하루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