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람들의 눈동자는 왜 푸른색일까?
외국인을 직접 만나거나 영화에서 보는 외국인의 눈동자는 우리의
눈동자와 달리 푸른 눈동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인들의
눈동자가 푸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흔한 말로 '파란 눈'이라는 것은 홍채의 색깔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 눈을 카메라에 비유할 때 조리개 구실을 하는 것이
바로 홍채입니다. 그래서 극장 같은 어두운 곳에서는 홍채가
열려 빛을 눈 안으로 많이 들어오게 하고 밝은 곳에서는 오므라들어
조금만 들어오게 해 눈부심을 막아줍니다.
이런 홍채의 색깔은 그 속에 함유된 멜라닌 색소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검은 눈동자가 되고
적당하면 황색, 그리고 적으면 푸른 눈동자가 됩니다. 때로는
병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전혀 없어져 하얀 색의 눈동자가 되기도
하며, 이런 경우는 백화증환자에게서 나타나는데 피부의 색깔도
멜라닌색소가 적으면 하얗게 됩니다. 이렇게 홍채에 멜라닌 색소가
적을 수록 태양광선에 노출됐을 때 눈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보안경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검은 눈동자를 가진 동양인에게는 선글라스가 거의 필요하지
않지만 푸른 눈의 서양인들에게는 멋을 내기보다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진한 선글라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학의 발달로 이제 콘택트렌즈의 색깔도 다양해졌습니다.
눈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신의 눈동자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얼마든지 컬러 콘택트렌즈를 사용해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양인이라면 파란눈동자 보다 검은 눈동자나 갈색 눈동자가
더 멋있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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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라이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