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송년회 있는날...

첫번째 무지..
본넷가드 설명서 보고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붕붕형님의 헬프를 요청

두번째 무지..
아주 위험천만한 무지 였습니다.
송년회날 본넷가드를 달고 순정 잠금장치를 이용해 문을 잠그는데
예전에 듣던 경쾌하면서 깨끗한 소리가 안나고 반짝이는 센스도 안보여주고
그냥 잠기기만 하는 것입니다. 아 고장이구나 했죠.
헌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감포간다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유리창 너머 본넷가드 달았는게 움직이는겁니다.
아 잘못달았네 하고 있는데 그게 그 움직임이 아니었습니다.

아!  뿔!  사!

가만히 생각해보니 본넷가드달고 본넷을 제대로 안닫았는게 생각이 난겁니다..
그리고 군대서 전설로만 내려져오는 이야기가 생각나는겁니다.
어떤전설이냐면 1/4톤 짚차타고 고속도로 달리다 본넷이 전면 유리를 쳤다는 그 이야기가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바로 갓길에 차세우고 확인해보니 본넷가드를 제대로 안닫았더군요....ㅜ.ㅜ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그 이후로 순정 잠금장치 소리나고 반짝이며 작동 잘합니다.

회원여러분은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길....

*이건 여담인데 우리 동호회는 전면 유리 스티커 없나요?[지역스티거 말고]
어제도 느낀거지만 운전석쪽 위에 공통된 스티커 하나 붙였으면 하는데...
오고가고 지나치다 반대편 차선에 지나가는 티지가 같은 동호회인지 확인이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다른동호회는 붙여놓은 곳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