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30분이 되면.... 딩동댕~~~~ 야구가 시작됩니다.
잠실이나, 문학이나, 수원이나...
디립다 찾아가 풍선방망이 흔들어대며 응원할 순 없지만... 마음만은 최강이글스를 외치곤 합니다.

공교롭게도 6시30분은 울 사무실 정시 퇴근시간...
물론 정시퇴근은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컴터앞에 다시 앉아 야근거리를 챙기며 오늘의 근무 2부를 시작합니다.
컴터 한쪽에 문자중계창을 띄우고~ ^^*

            1구 : 볼
            2구 : 볼
            3구 : 스트라잌
            4구 : 파울
            5구 :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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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아~~~ 갑갑해 미치는 순간이지요... 알바생 화장실갔는지 의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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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구 : 홈런 (드디어 문자가 뜨면... 으하하하하~ 기분 최곱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야구문자중계보며 일하는 거... 아마 즐기게 된 듯합니다.
요즘은 야구하는 그시간과 야근하는 그시간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ㅎㅎㅎ
야구 안하는 월요일은.... 무지 지루해요~ ^^*

아마.... 이 맛에 야근하는듯... ㅡㅡ;;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