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139&hotissue_item_id=30622&office_id=112&article_id=0000039528§ion_id=3&group_id=28직장인이 가장 후회하는 말 “2차는 내가 쏜다”

[헤럴드 생생뉴스 2006-05-19 11:02]  


직장인들이 나중에 가장 후회하는 말과 행동은 어떤 것일까.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에서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해도 이런 행동을 하고 나면 꼭 후회한다’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후회하는 행동은 식사 후 “2차는 내가 쏜다고 한 뒤 다음달 카드명세표 보면서 눈물 흘릴 때”(32%)로 나타났다.

아울러 “‘걱정마. 이번 제안 내가 도와줄게’라고 했지만 막상 버거운 일일 때”(32%)가 같은 비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동료ㆍ후배들의 불만사항들에 대해 “내가 회사에 건의할게”(18%), “‘그쪽 담당자랑 친하니 내가 해결해줄 게’라고 큰 소리 뻥뻥 쳤을 때”(14%), “‘과장님은 말이죠~ 이런 게 안 좋아요’ 술만 마시면 맘 속의 말이 술술~”(4%) 순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적당한 큰소리치는 행동이 본인의 스트레스 해소나 삭막한 직장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다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어떤 행동이나 말이든 넘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