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 총판 직원한명이 올라와서 교육좀 시켜달라 하더군요...

오후에 졸린눈을 비비며 2시간동안 가르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항정살을 일단 먹고 매운갈비를 시켰는데 이거 완전 고추장 삼겹살이더만요...별로 맵지도 않고..

그래서 아줌마한테 물어봤더니 고추장 삼겹살이 맞다고 자백을 하더군요....

그래서 따졌죠....삼겹살인데 왜 갈비라고 속이냐

그리고 맵지도 않구만 왜 맵다고 했냐...이거 사기 아니냐..?

일 크게 벌리기 전에 서비스 1인분만 더 주면 조용히 가겠다....라고 말했는데..

주인이 아니라 일하는 아줌마라 힘이 없다고 걍 계산할 때 요구르트 받아 먹으라 하더군요...ㅜ.ㅡ

밥을 먹고 다시 회사로 올라와서 영업부 직원 두명과 당구장을 갔는데 소주도 한 세잔 했겠다 헬렐레 하면서 당구 치는데 SK대 한화의 야구 중계를 틀어주더군요....

오옷..까칠한 록매씨 저기 있을텐데 화면에 잡히나 봐야지....하다가 남들 두세개 남았을 때 전 두세개 뿐이 못쳤더군요....ㅡㅡ;

집중집중....그래서 첫판은 막판 역전하여 2등...두번째 판도 막판 역전 2등....

세명이 다 결승 갔는데 또다시 초반 열라 버벅대다가 역전승으로 2등......

총 소요시간 2시간 40분....ㅜ.ㅜ

영업부 분당 집에 태워다 주고 안양 가니 12시가 넘었더군요.....

오늘은 송내에서 술을 먹는 관계로 우산 하나 들고 버스타고 출근했네요...

회사 오니 10시...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