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지금 제가 화정에서 살고 있습니다.

회사는 분당 야탑동이구요

극과 극이지요..

제가 네비 말을 좀 잘 듣는 편인데 네비로 경로를 찍으면 자유로를 타고 강변 북로를 지나 분당 수서간 도로를 타면 대략 52키로 나옵니다.
하지만 열라 밀리는 구간이죠.

6시에 일어나서 머리 감고 세수 하고 양치 하고 딱 이것만 하고 옷 입고 향수 칙칙하고 리모콘으로 시동 걸면 6시 반에 출발 합니다.

한마디로 출근 준비가 30분이 걸린다는 야그죠....

6시 반에 정확히 출발 했을 때 위의 경로로 회사에 오면 빠를때는 7시 15~20분...좀 천천히 오면 7시 40분이 됩니다.

하지만 늦게일어나거나 해서 7시 이전이면 그나마 양호하지만 7시 넘어서 나오면 회사 도착하면 9시가 넘습니다...

지각이죠...회사에선 뭐 조금 늦게 나온다 해서 머라 할 사람은 없지만 두시간 넘게..차라리 장거리를 2시간 운전하면 상관 없지만 그 밀리는 구간을 지나는 스트레스란 이루 말 할 수 없죠...

오늘은 알람은 6시에 울려서 눈은 떴지만 몸이 너무 피곤해 못 일어나겠더군요...계속 뭉기적 뭉기적 대다가 겨우겨우 씻고나니 윽..신호가...밀어내기 한판 하고나니 7시 반에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피로했던 관계로 그 끔찍한 도로를 가기가 싫더라구요...그래서 외각이나 한번 타보다 했는데
상습 정체구간인 중동~장수 구간만 마이 밀리고 나머지 구간은 그나마 천천히 움직이니 운전하기는 참 편하더군요..

아...이 구간은 78키로 나옵니다...

도로비는 800원인지 900원인지 3번을 내고요.....

회사 도착하니 8시 30분이더군요....같은 한시간이지만 그나마 힘들지 않게 운전을 한거 같아요..뚫리는 구간은 좀 썌리 밟기고 하고요..

갈등이 되네요....
걍 힘들더라도 경제적인 구간을 이용할것이냐...아님 운전은 편하게....비용은 마니...드는 구간을 택할것이냐..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