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모처럼 효녀 노릇하느라 하루종일 드라이브...........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77
- 2006.05.10. 17:47
▶▶친정엄니께서 요즈음 속이 안 좋아 찰떡으로
입맛을 찾으신다는 얘길 듣고........맘이 아파서......
갑자기 남대문의 맛난 떡을 사다 드려야 겠다눈 생각과
아울러 지난 번에 가보니 김치맛이 짜고 형편없기에........
---밍밍하고 담백하고 싱거운 이북식 김치맛의
---진수를 보여주자. 김치 한 통을 싸들고............
---에궁 김치 15포기 담은 것 남 다 싸주넹...........
---난 왜케 남 주는 걸 좋아하눈지............
무조건 집을 나섰네요. 전 한 번 하고 싶어
...............발동 걸리면 아무도 못 말립니다.
그나마 오늘은 조금 한가한 날이뉘...........
즉흥적으로 집을 나섰답니다..........^^*
---남대문에 직접 차 몰고 가는 것은 한 백 번 가운데
---한 번쯤 되려나.......역사적인 날이 되겠사옵나이다.
▶12:20 - 개포동 출발
▶12:35 - 강남역
▶12:43 - 신사역 (흐미 출발이 순조로운 것)
▶12:55 - 한남동에서 남산을 돌아 드뎌 남대문 도착
---흐미 남대문까지 15,5키로. 울집에서 평촌 가는 것과 같은 거리?
▶1:00 - 주차장에 주차 완비.한 시간에 5000 냥이라 쪼깨 긴장......
▶1: 40분까지 - 날라다니며 초스피드로 볼일 봄
ㆍ단골집에 가서 레이져 잉크 토너 2개를 삶
ㆍ오늘의 주인공 떡집에 가서 쑥개떡,쑥인절미,콩찰떡,쑥가래떡 등등을 한아름 삶
ㆍ단골 가게에 가서 혀 달린 돼지머릿고기를 반 마리를 삶
ㆍ단골 화장품 가게에서 이뿐 매니큐어를 삶
ㆍ비닐 쓰레기 봉투 삶
ㆍ부원면옥에서 물냉면 먹음
---아무리 주차비가 무섭다 한들 물냉면을 못 먹고 가면 섭해서 안 돼죠.
---이 모든 것을 40분만에 해결이라뉘.........
▶1:50 - 남대문 출발
---퇴계로에서 고가 타야 하눈뎅
---신세계로 돌아가기가 싫어서 무지막지하게 남대문을 정통으로 가로지르는
---순대골목으로 진입. 사람들에게 엉키고 엉켜 욕많이 먹었을 듯............
▶2:00 - 여의도(아니? 남대문서 여의도까지 겨우 5.5키로?)
▶2:05 - 영등포 롯데
---아니? 피시방에 밀려 사라진 줄 알았던 게임랜드들이
---몇 개 눈에 띄네. 왠일이람........
---한 십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
▶2:16 - 고척동 동양공고
---버스 차선 제외하면 겨우 2차로............
---러시아워 때에 이런 길 다니면 짜증이 폭팔하여
---오래 못 살 것 같은 예감...........
---이 길로 출근하는 은랑옵빠님이 사뭇 존경스러워짐................
---아차차차 대한행님도 계시구낭..............
▶2:30 - 항동 도착
---떡을 잘게 나누어 냉동고에 넣어드리고.............
---통두 크다고 왠 떡을 이렇게 많이 사오냐고 놀래시는 울엄마...............
---강쥐 데리고 놀고 머릿고기와 떡을 먹으며 엄마,아버지와 수다 떨고
---커피 마시면서 놀기...오늘은 좀 길게 놀아따......1시간.
▶3:25 - 항동 출발
---오잉? 오류동 동신 주유소가 셀프세차장이 없어졌넹.왠일이얌?
항동 올 때마다 저렴하게 세차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순간의 막막함..........
▶3:50 - 신림역
▶4:10 - 낙성대에서 크로바 셀프세차장서 세차
---기본이 2000 냥이 뭔고? 1000냥일 줄 알았눈데
---옆에 우리바다수산......포장하면 산낙지와 산오징어가
---만 냥에 4마리씩이라뉘? 믿어도 되는 건인가? 흐미야 넘 싼 것..............
▶4:30 - 엉터리 세차 완료
▶4:40 - 경부 고속도로 진입...........
---갑자기 이 길로 부산으로 내빼면 어케 될까 잠시 생각
---모든 멍에를 다 헐훨 벗어버리고 부산으로 날라가고 싶다눈 생각을 잠시잠시잠시
---하다가 정신을 차려 개포 IC로 진입.......흐미야 정신을 안 차렸으면...지금쯤
---어디쯤 가고 있을까아요?...............^^*
▶5:00 - 집에 도착.............
---어서어서 청소하고 저녁 반찬(비지찌개 예정) 준비해 놓고
---6시50분에 나가서 12시에 귀가해야 하눈데
---집에 들오자 마자 컴하고 놀고 있으뉘........
---바쁘고 정신 없기눈 했지만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렸다는 생각에 보람된 하루라고 위안을............^^*
---아 이제부터 빨리 청소모드로............슈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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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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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2006.05.10.
17:56
2006.05.10.
2006.05.10.
^0^저 머릿고기 반쪽이 혀 달린 것이 8000 냥,혀 안 달린 것은 7000냥 가격도 무척 저렴하답니다.......
족발은 앞발이 10000-12000 원 정도인데......중간 크기가 좋아요. 넘 큰 것은 질길 수도 있지요.........^^*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족발이나 머릿고기에 이슬이 한 잔 정말 죽이겠죠?
저는 족발보단 머릿고기에 더 점수를 준답니다......근데 클났네요...벌얼써 6시라뉘.서둘러야...슈우우웅...........^^*
족발은 앞발이 10000-12000 원 정도인데......중간 크기가 좋아요. 넘 큰 것은 질길 수도 있지요.........^^*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족발이나 머릿고기에 이슬이 한 잔 정말 죽이겠죠?
저는 족발보단 머릿고기에 더 점수를 준답니다......근데 클났네요...벌얼써 6시라뉘.서둘러야...슈우우웅...........^^*
18:03
2006.05.10.
2006.05.10.
18:07
2006.05.10.
2006.05.10.
18:10
2006.05.10.
2006.05.10.
^0^원폴님? 어지러우세요? 저는 항상 바쁘고 정신 없이
살다보니......이러한 어질어질이 일상사랍니다..........ㅋㅋㅋ ^^*
청계천(광교)에 가신 김에 함 남대문에 가보세요......맛집이 아주 많아요..............^^*
살다보니......이러한 어질어질이 일상사랍니다..........ㅋㅋㅋ ^^*
청계천(광교)에 가신 김에 함 남대문에 가보세요......맛집이 아주 많아요..............^^*
18:17
2006.05.10.
2006.05.10.
팬케이크님 넘 부지런하게 사시네요...
아!!! 저혈당으로 인해 저도 어질 어질... 팬케이크님의 족발 사진 때문에 더욱더 증세가 심각해지네요...
선배님이 오셔서 빵 주고 가셨는데 허겁지겁 먹었음다... 그래도 어질 어질... ㅠㅠ
아!!! 저혈당으로 인해 저도 어질 어질... 팬케이크님의 족발 사진 때문에 더욱더 증세가 심각해지네요...
선배님이 오셔서 빵 주고 가셨는데 허겁지겁 먹었음다... 그래도 어질 어질... ㅠㅠ
18:23
2006.05.10.
2006.05.10.
20:38
2006.05.10.
2006.05.10.
21:59
2006.05.10.
2006.05.10.
글을 읽다보니,
비망록 정리 잘 하실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나름대로 정리하며 살고 있지만, 왠지 한 수 위라고 생각이 드는건...?
You win! ^^*
비망록 정리 잘 하실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나름대로 정리하며 살고 있지만, 왠지 한 수 위라고 생각이 드는건...?
You win! ^^*
22:44
2006.05.10.
2006.05.10.
06:32
2006.05.11.
200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