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사 치고는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상방 가족들께선 잘 보내셨는지요.

사상버스터미널에 긴급화물 붙일게 있어서 갔다 오는데 두분이나 뵈었네요.
경상도로 와선 한번도 못뵈었는데.. 9개월만에 첨으로 그것도 하루에 두분이나 뵈니.. 로또 안사놓은게 후회됩니다.

넘버링 33번.. 대장 성현님과.. 넘버링 69번 정많은조직님을 뵈었습니다.
대장 성현님은 학장사거리에서 뵈었습니다. 앞에 신호대기중이길래 쏜살같이 밟아서 추월후 비상등켜고서 옆차에서
가던길에 인사나눴습니다. 저녁시간이었는데 출근하신다고 하시더군요. ^^

그리곤 물건 붙이고 오는데 제가 근무하는 해양대학교 입구쪽에서 티지 한대 또 발견했습니다.
전면에 "경상"스티커보고 대번에 알아봤습니다. ^^ 반대차선이었는데 인사만 급히 나누고 가려는데 유턴해서
제 뒤로 오시더군요. 해양대 안에서 인사나눴습니다. 듬직한 형님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방금 헤어졌는데.. ^^ 너무 푸근하시더군요. 정많으신거 같았습니다. ㅎㅎ
저도 손하면 작은편은 아닌데.. 손이 무척이나 크신게 인상깊었습니다. ^^ 담에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길 가다가 만나는게 쉽지가 않구나!! 하고 9개월을 보냈는데.. 아닌가 봅니다. 무료했던 하루에 즐거움이었습니다. ^^
낼 거제도 떼빙 잘 다녀오세요. 전 10월 중순까지는 휴일반납하고 일하는터라. 참석이 어려울듯 합니다.
안운하시고 즐거운 주말과 정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