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차가 사고가 났습니다
퇴근시간 다되서 집사람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우회전하다가 혼자서 가드레일을 긁었답니다
신호대기하다가 스타트가 조금 늦었는데 뒤차가 빵빵거려 당황해서 급하게 악셀을 밟았는데 가드레일쪽으로
너무 붙어서 조수석 사이드밀러, 앞뒤 문짝을 쭈~욱....

여자가 차를 모니 이런 사고도 있네요
수리비가 60만원 정도 나왔는데 보험처리를 할려니 양쪽으로 10%씩 보험 할증이 붙는다네요
성질나서 수리 필요없고 폐차한다고 하니 집사람이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봅니다.
정비공장에서 보험사와 이야기 하더니 499,000원에 해 준답니다.
그러면 할증이 안 붙는다네요. 3년간은 조심해서 운전하랍니다.
만약 사고나면 특별할증 붙는다고....
간단히 십만원 깍았습니다

앞으로 회원차 중에서 쌍나발 클락션 달고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내가 테러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