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집들이 메뉴...저도 짜드릴까요?
- [서경]Connie
- 조회 수 166
- 2006.03.03. 12:17
이건 제가 작년에 친구집 가서 만들어줬던 겁니다.
쉬워요. 갈비찜만 빼놓고 다 제가 만들었어요.
아 -_- 딸기는 사온거에요 ㅋㅋ
갈비찜 레서피도 필요하시면 알려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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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말하면 집들이는 아닌데.
여차저차해서 집들이... 라고 치자...
재료는 이틀전부터 준비를 했고.
하나로마트는 국내농수산물만 팔거라 생각해서.
월마트도 한번 다녀왔다.
전채요리로 만든.
연어무초절임말이.
레시피는 간단하다.
연어는 키친타월에 받쳐서 기름기를 빼놓고.
무순, 케이퍼, 무초절임, 양상치, 적채를 준비한다.
무초절임(원형) 을 한장 깔고 원형의 반쪽 위쪽에 양상치를 올린 다음,
무순 4 - 5 가닥을 잡아서 위에 올려주고. 적채 조금 올리고...
케이퍼를 3 알 정도 올린 다음, 그 위에 연어를 올린다.
무초절임 아랫부분을 위로 접어서 돌돌 말아주면 완성.
레몬으로 접시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곁들일 소스는 시중에서 파는 크림소스 드레싱을 함께 냈다.
밥대신 간단히 먹을거라 생각해서 오이날치알마끼(?) 도 준비.
준비물은 간단. 배합초... (설탕 4, 식초 4, 소금 1 의 비율에 다시마를 넣어서
은근한 불에 끓인다. 국자로 했을 경우 다시마는 약 10 센티 길이.
이 배합초공식을 알려주신 전 아미가호텔 일식 나라의 주방장이었으며.
신구대및 여러대학에서 일식 강의를 하시는 오라버니 김** 씨에게 감사하노라.)
그리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그리고 오이는 깨끗이 씻은 다음.
필러로 얇게 깎아서 준비. 무순이랑 고추냉이도 필요함.
고추냉이 갠 것이 없을 때는 파는 연와사비를 사용해도 됨..
밥 지은 것을 어느 정도 잡아서 뭉친 다음 무순 1-2 개를 옆에 붙이고 오이로 돌려 싼다..
(촥~ 달라붙으니..떨어질 걱정은 마시고... ) 접시에 놓고 밥을 꼭꼭 눌러준 다음,
위에 고추냉이 갠 것을 조금 얹고 날치알을 얹는다.
압박샷...케케..
그다음 청포묵 무침.
필요한 것은 청포묵, 황백지단, 쇠고기, 오이, 김 채친거...
청포묵은..너무 비싸서 동부묵으로 대체해도 됨.
묵은 바로 나온 뜨끈뜨끈한거 아니면 끓는 물에 데쳐서 부드러워지게 하고.
만져보면 탱글탱글 부드러운 지 알거니까.. ㅎㅎ
쇠고기는 채썰어서 간장, 소금, 후추, 마늘, 깨소금으로 양념을 해서 볶아내고..
(사실 난 오늘 -_- 쇠고기를 조금 안 팔길래, 마트에서 불고기 재어놓고 파는 걸 사서
볶은 다음 국물엔 밥 비벼먹고 -_- 고기만 건져서 채썰었다.. -_-;;)
지단은 황백으로 갈라서 부치고.(흰자위만 전분 풀은 물을 조금 섞어서 하면
단단하고 이쁘게 잘 부쳐짐..)
오이도 채 썰어놓고
접시 맨 바닥에 채친 묵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얹고.
황백 지단을 올린 다음, 김 채썰은 것을 올리고 소스를 끼얹어 낸다.
그리고 통깨를 위에 뿌림.
소스는 간장 1.5 스푼, 식초 1/2 스푼, 설탕 1/2 스푼, 깨소금 1/2 스푼, 실파 2 스푼, 다진마늘 1 작은스푼.
베이컨아스파라거스말이. 아스파라거스 억센 것을 사면.. 필러로 껍질을 깎아내서
많이 부드럽게 해야하지만. 미니아스파라거스는 부드러우니깐 그냥 써도 됨.
소금을 넣은 팔팔 끓는 물에 살짝..아주 살짝만 아스파라거스를 데치고.
베이컨으로 돌돌 만다. 소금, 후추를 뿌려가면서 구운 다음, 머스터드 소소와 함께 낸다.
갈비찜. 이건 레시피가 없다. 친구가 이거 하나는 자기가 자신있다고 만들어 놓는다고 한거라서.
청양고추를 팍팍 넣어서.
색깔은 그냥 갈비찜이지만, 정말 맵고 맛나게 되더군.
갈비찜과 곁들여 낸 팽이버섯냉채. 팽이버섯을 물에 씻어서 잘게 뜯고.
오이는 돌려깎아서 채친다. 맛살..(크래미)은 결따라 쭉쭉 찢어놓는다.
이 셋을 넣고. 소스는...겨자 1/2 스푼, 식초 2 스푼, 설탕 1 스푼, 통깨 1 작은술, 소금 1 작은 술,
레몬즙 약간을 섞어서 만든 다음 살짝 무쳐 주면 완성.
이건 연두부를 사다가 양념장 만들어서 끼얹었다. 접시에 깻잎으로 장식하고.
연두부를 얹은 다음, 간장+다진 마늘+다진 파+들기름+고춧가루+깨소금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서
끼얹는다...
음.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내 해물탕은 맛나다.
-_-;;; 국물이 시원하고 정말 깨끗하다..잡탕의 국물맛은 아니다... 혹자는..
나더러.. 재료 좋으면 다 맛있는거지 뭘..이렇게 얘기하기도 한다만...사실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레시피는 없다. 갖은 신선한 해물만 있으면 되니깐.
오늘 넣은 것은. 암꽃게 2 마리, 쭈꾸미 2 코 (10 마리), 오징어 2 마리, 바지락 2 봉, 모시조개 1 봉,
미더덕, 고동..(? 소라? -_-;; 몰라..하여튼..) 중하 6 마리.. 뭔가 더 들어갔지만 모르겠다 -_-;;
멸치+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거기에 무우를 넣고 끓인다. 무우가 익어가면서 끓어오르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약간 싱겁게..해물에 어느정도 소금기가 있으니깐..) 고추가루를 푼다.
적당량만..너무 많이 풀면 국물이 탁해진다. 마늘 다진 것을 조금 넣어주고.
해물을 차례차례 넣어주고 콩나물을 넣고, 양파를 넣고 조금 끓인 다음,
해물이 다 익어가면 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팽이버섯과 쑥갓을 올려서 상에 낸다.
이건 후식용으로 만든 양갱이다. 한밤중에 이거 만드느라 팔 빠지는 줄 알았다. -_-
밤이.. 없어서.. 오렌지필이랑 레몬필 넣어서 만들었다.
나름대로 맛났음.
역시 후식용으로 미리 구워간 쿠키 2 종류.
이건 쇼콜라만델..(이름이 맞나 -_-;;)
레시피는 대략 생략 -_-;;; 귀차나서리..흠냐.
이건 아망디오 쇼콜라...
다들 아는 레시피니깐 이것도 통과.
그리고 바로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_+ 딸기.
딸기가 좋아....
전체상차림...은 이러했다.
와인칵테일 한잔씩 만들어서 돌리고...아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맛난 저녁식사.
손이 근데 -_- 정말 많이 간다.
이젠 한식으로 하던지 양식으로 하던지.
이런 정체불명의... 식단같으니...쩝.
C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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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와아 신세대와 구세대의 메뉴가 차이가 나네요..................
굉장하네요........아직 미혼 아니세요? 미혼 분이 이렇게 음식을 잘 하시다니.....
감동의 도가니탕이네요...........저는 비교적 저렴한 수준에서 메뉴를 짠 거랍니다...........^^*
굉장하네요........아직 미혼 아니세요? 미혼 분이 이렇게 음식을 잘 하시다니.....
감동의 도가니탕이네요...........저는 비교적 저렴한 수준에서 메뉴를 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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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작년에 친구집 가서 만들어줬던 겁니다.
쉬워요. 갈비찜만 빼놓고 다 제가 만들었어요.
==============>집들이 할때 코니님 요리사로 초청하면 되는건가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