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정속 길들이기를 하다가 결국 울산정모 후에 구미로 돌아오는 길에 고속길들이기를
본의아니게 해 버렸습니다.  2000km를 좀 넘어선 지라 사정 상 해 버렸습니다.
110-160까지 넘나들면서 밟았습니다.

역시 고속에서의 소음은  어쩔 수 없는 듯 ~~ 하지만 예전 티지오나는 다른 양상의 소음이었습니다.
엔진소음보다는 타이어 마찰소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는데 그건 엔진소음은 많이 줄었다는 의미이고
또 엔진 알펨이 줄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고, 차체가 구형 스포에 비해 약간 약하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무난 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측정이나 결론은 아닌 감각적인 예상일 뿐입니다.

잠을 안자서 그런지  차의 조향성이 좀 떨어졌는데 아마 제가 좀 졸아서 그런것이겠죠.  예전 차는 120만 넘으면
졸음이 안왔는데, 120을 달리면서도 졸았다는 꽃향기의 말을 듣고 놀랬죠~~  사실 중간에 운전한 기억이 안나는
구간이 있거던요.

총연비가 14정도니까 90-100사이를 연비가 15정도라고 예상하면 110-160까지 과속한 100km의 연비는 10이 좀
안되는 수준이라는 계산결과가 나오네요~~~ 역시 과속은 연비에 쥐약입니다.  안전운전하고 돈도 벌고
환경도 살리고, 자기 생명과 가족의 행복을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