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즘 대검사는 이야기] 우울증
- [서경]대검중수부
- 조회 수 184
- 2006.02.13. 20:39
요즘도 성실히 머슴살이 하고 사는 대검입니다.
[우울 1]
토요일이었습니다.
한쪽 눈이 간질간질 하더라구요~
먼지가 들어갔으려니... 부비부비 함 해주고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일요일날 왼쪽 눈두덩이가 벌겋게~~~~ 간질간질 다래끼가... 우워워워~~
[우울 2]
요즘 열심태교중이신 울 마나님...
올갱이국이 갑자기 먹고 싶다시며... 포장해오랩니다...
어쩝니까~ 어여 사러 나가얍죠~
이러럴~~~~ 식당이 오늘은 영업을 안한댑니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간질간질한 눈을 부비며,
부천을 이잡듯이 뒤져도 올갱이국 파는 집은 안보입니다.
어쩔수 없이... 얼추 비슷한 "전주두레박특허받은콩나물해장국"을 사들고 집엘 들어갔습니다
[우울 3]
맛있게 끓여주려고 냄비를 꺼내 달그락달그락~ 하는데...
"졸려~ 한숨 자고 먹을래~~~"
음...
힘빠지더이다... ㅡㅡ;;
[우울 4]
마나님도 주무신다 하고...
눈도 간질간질 하니, 어여 약국엘 다녀와야겠당~^^*
아파트 상가 약국 앞에 붙여 있었던 메모가 선명히 떠올랐습니다
"일요일도 약국합니다 오전9시~오후2시까지~!!!"
약국엘 갔습니다.
이렇게 써있더군요... "오늘은 휴일입니다. 월마트內 약국을 이용하세요~"
이러러럴~!!!!
[우울 5]
차끌고 나가 약국가서 약사오고,
집에들어와 마나님을 깨워 대기시켜놓고
아까 사온 "전주두레박특허받은콩나물해장국"을 보글보글 끓였습니다
....
....
냄새난다고 짜증내십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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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점심먹고, 설거지하고, 하는김에 냉장고 청소에 음식물 쓰레기 정돈까지.... 헥헥헥
마나님 배 깍아드리며 푸념좀 늘어놨습니다
"우울해~~~~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우울해~~~"
마나님이 물으십니다... 어케하면 우울증이 해소되냐고~~~
으흐흐흐
우울증 해소에는 역쉬~~~~~ 쑈핑이 딱이지요~~^^*
ㅋㅋㅋ 딱 걸렸쓰~~ ^^*
"PMP 사주시면 우울증이 사라질지도...."
우하하하하~ 질러버렸습니다
마나님 허락 받고~ 당당하게 푸하하하하~^^*
이제... 하나도 안우울해용~
PMP의 세계로 퐁~~~~당 빠져 볼랍니당~^^*
ps : 울 마나님 잘 아시는 회원님들... (특히 EQzero님)
저렴하다 저렴하다 사발쳐놨으니, 울 마나님께 터뜨리심 안됩니당~
정말정말 저렴하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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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 축하해요.....
난 psp 질렀는데..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