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 : 조류등과 같은 생물체로부터 테러발생시
         보는 즉시 치워야 한다 ^^;

오전에 글을 올리고
회원님들의 리플 글을 보니
바로 치워야 한다는 이야기을 보고
점심시간에 밥먹고 배설물을 닦으러 갔습니다.
아침에는 출근하느라 자세히 보니 않았는데
점심때보니 정말로 황당했습니다.

우선 일회용 크리너들고 닦기 시작하는데
잘 안지워 지더라구요
닦는데 무려 1시간 가까이나 걸렸습니다 ㅡ.ㅠ
이럴줄 알았으며 디카로 촬영하고
세차장에 가서 세차를 하는건데.....

그리고 조류의 배설물은 냄새가 없는줄 알았는데
그참 알게모르게 고약하더라구요!
배설물(수분함유량과 내용물의 종류)의 종류별로 분류하고
투하된 위치! 이에 대한 파장! 등을 분석해보니
아침에 추정한 세마리가 아니고
정확하게 다섯마리로 분석이 완료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고
계획적이고 체계화된 번개모임이였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이번기회를 계기로 사랑하는 티지를 주차할 때에는
허수아비라도 세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데 손가락에서 나는 이넘의 조류 배설물의 냄새는
아직까지 배어나 속이 울렁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