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를 바랬지만.. 그것도 좌절되었고..
공군도 아닌.. 해군도 아닌... 육군중위로 임명받은 푸른광산입니다..
보통.. 속설에... 육군보다 해군이 3배 편하고...
해군보다 공군이 3배 편하고...
공군보다 공보의가 3배편하다고 합니다...

바꿔서 말하면.. 공보의보다 81배 힘든 육군 갑니다...
아아.. 우울합니다...
참.. 보통 우울한게 아닙니다.. -_-;;

2월 17일 훈련소에 입소하여... 4월 말까지...지냅니다..

뭐..그래도.. 전방갈꺼 다 생각해서...
스포티지로 차도 마련했겠다...
하부방청 해놨겠다..
동호회에서 하는 스노우 체인 준비해놨겠다...
네비게이션까지 준비해놨으니...
전방에서 열심히 스포티지타고 다니면서 스키장 다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하긴 그렇게 위로해도 우울하긴 매한가지입니다만...

간만에 (고3졸업후 한 번도 짧게 자른 적이 없음..) 머리도 짧게 자르니..
참 그 기분이란게... 설명하기가 힘들더군요...

잘 지내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