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결정적 주범은,
명절이 시작되기전 주간이었을겝니다
홍콩에서 바이어들이 우루루~ 몰려 들어오는 바람에
사무실-공장-매장-등등 호스트에 여념이 없었지요

저녁식사가 문제였습니다
두당 60,000원씩하는 한정식집엘 델꼬 갔습니다
잘먹고 집에 돌아왔는데... 속이 좀 갑갑하더라구요
소화가 잘 안되나보다 생각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녘에 한기가 느껴져 잠에서 깨었습니다.
울컥울컥 울렁울렁 속이 많이 않좋다는 신호가 오더군요.
새벽녘에 그 비싼 음식들을 밖으로 다~ 내보내고...
소화재 한알 먹고, 손가락에 실을 칭칭감아 바늘로 톡~ 땃습니다

그다음날부터 입속으로 뭔가가 들어가기만 하면...
가슴에 턱~~~~하니 걸려있더군요...
그날부터 제 손가락은... 따고 또 따고...
매일같이 피를 보며, 집에서도 따고, 회사와서도 따고...

명절이라 집에 내려가서도 마찬가지더군요...
먹으면 갑갑하고, 안먹어도 갑갑하고...
명절끝나 업무에 복귀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갑갑한게... 결국 따고 또 따고 했습니다.

어제부터 좀 정신이 돌아오나 봅니다.
많이 좋아졌네요... 갑갑함도 없어지고, 따지 않아도 편하고... ^^*

혹여나 불현듯 갑자기 휘리릭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이거이거 혹시.... 아빠입덧 아냐?????"

어쨌든 이제는 편해져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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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 모여 술마신다고????
허허허... 제 속이 닭갈비와 소주를 허락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