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최악의 하루네요...
- [서경]PlusTage
- 조회 수 157
- 2006.01.27. 20:38
회사에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다른 직원들 3시쯤에 다 퇴근하는데... 혼자 7시까지 일하다가..
결국 마무리도 못짓고 내일 출근해야 하네요...ㅡ.ㅜ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오는데... 집 앞 골목길에 차들이 여기저기 이중주차를 해놔서 차들이 심하게 정체되 있는데...
요리조리 피하고 후진하고 비키다가 슬슬 짜증이 올라올때쯤...
갑자기 뒤에서 아줌마들이 소리지르는게 들리더만... 제 차 주위로 우르르 모여들더라구요... 그러더니 사람 쳤다고...
순간 황당해서 후진하는 상황에서 제가 빨리 한것도 아니고 후진 경고음 들리자마자 멈췄는데...
더군다나 차에 접촉되는 아무소리도 안들렸는데... 혹시 차밑에 깔린거 아닌가 덜컥 겁나기도해서 우선 차를 쫌 빼놓고 급하게 내렸습니다.
주위에선 정신나간 놈 아니냐 미친놈 아니냐... 운전 저따위로하냐 젋은 새끼가..아주 아줌마들 입에서 욕이란 욕은 다 나오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짜증난 상태에서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치였다는 여성분한테가서 말을하려니 쫌 말투가 싸가지 없게 되버렸어요...
어디 다쳤냐고? 어떻게 다쳤냐고... 우선 사람이 다쳤는데 미안하단 말은 못할망정... 한심한 인간입니다....ㅡ.ㅜ
여성분이 제 태도에 화나셨는지 허벅지 무릎 다아프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거기다 더 큰 문젠 여성분 어머니가 옆에 계셨네요...
주민번호 내놔라.. 차량 넘버 적어라... 머 내놔라. 머 내놔라... 그러시길래 그럼 병원가셔서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치였다는 여성분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머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차에 치이면 지금은 몰라도 심하게 아프다 꼭 가야된다... 하시면서...
물론 제가 백퍼센트 나쁜놈인데... 후진하는 속력이 얼마나 됐으며, 경고음 울리지마자 멈추고 충돌소리도 안들렸는데...
그렇게 심한가 싶어서... 혹 범퍼 밑에 깔리셨나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래서 앞에 상가 사람들 있길래 피해자분 기분 안상하시게
눈치봐서 물어봤더니... 엉덩이 살짝 스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진 몰라도 제가 아프니깐 지금 이자리에서 당장 병원가자고..
계속 말하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명함 한장 받아가시더라고요...
이러고 집 앞에 차대놓고... 금연한것도 다 버리고 그냥 담배피고 앉으면서 별에별 생각 다 들더라고요...
요즘 진짜 되는 일 하나 없는게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안다쳤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 사고였으면 어땠을까...
너무 철 없기도하고 제 자신하나 못 다스리는게 너무 한심하네요.... 당분간 운전대 잡기도 꺼려지고...ㅡ.ㅜ
결국 마무리도 못짓고 내일 출근해야 하네요...ㅡ.ㅜ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오는데... 집 앞 골목길에 차들이 여기저기 이중주차를 해놔서 차들이 심하게 정체되 있는데...
요리조리 피하고 후진하고 비키다가 슬슬 짜증이 올라올때쯤...
갑자기 뒤에서 아줌마들이 소리지르는게 들리더만... 제 차 주위로 우르르 모여들더라구요... 그러더니 사람 쳤다고...
순간 황당해서 후진하는 상황에서 제가 빨리 한것도 아니고 후진 경고음 들리자마자 멈췄는데...
더군다나 차에 접촉되는 아무소리도 안들렸는데... 혹시 차밑에 깔린거 아닌가 덜컥 겁나기도해서 우선 차를 쫌 빼놓고 급하게 내렸습니다.
주위에선 정신나간 놈 아니냐 미친놈 아니냐... 운전 저따위로하냐 젋은 새끼가..아주 아줌마들 입에서 욕이란 욕은 다 나오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짜증난 상태에서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치였다는 여성분한테가서 말을하려니 쫌 말투가 싸가지 없게 되버렸어요...
어디 다쳤냐고? 어떻게 다쳤냐고... 우선 사람이 다쳤는데 미안하단 말은 못할망정... 한심한 인간입니다....ㅡ.ㅜ
여성분이 제 태도에 화나셨는지 허벅지 무릎 다아프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거기다 더 큰 문젠 여성분 어머니가 옆에 계셨네요...
주민번호 내놔라.. 차량 넘버 적어라... 머 내놔라. 머 내놔라... 그러시길래 그럼 병원가셔서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치였다는 여성분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머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차에 치이면 지금은 몰라도 심하게 아프다 꼭 가야된다... 하시면서...
물론 제가 백퍼센트 나쁜놈인데... 후진하는 속력이 얼마나 됐으며, 경고음 울리지마자 멈추고 충돌소리도 안들렸는데...
그렇게 심한가 싶어서... 혹 범퍼 밑에 깔리셨나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래서 앞에 상가 사람들 있길래 피해자분 기분 안상하시게
눈치봐서 물어봤더니... 엉덩이 살짝 스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진 몰라도 제가 아프니깐 지금 이자리에서 당장 병원가자고..
계속 말하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명함 한장 받아가시더라고요...
이러고 집 앞에 차대놓고... 금연한것도 다 버리고 그냥 담배피고 앉으면서 별에별 생각 다 들더라고요...
요즘 진짜 되는 일 하나 없는게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안다쳤기에 망정이지 정말 큰 사고였으면 어땠을까...
너무 철 없기도하고 제 자신하나 못 다스리는게 너무 한심하네요.... 당분간 운전대 잡기도 꺼려지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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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4
2006.01.27.
2006.01.27.
21:14
2006.01.27.
2006.01.27.
21:20
2006.01.27.
2006.01.27.
21:30
2006.01.27.
2006.01.27.
^0^ 넘 걱정 마세요........최악의 경우
병원에 가서 진단서 끊어오더라도 보험 처리하시면 됩니다.
크게 다친 것도 아니므로........할증도 크게 없을 것이고......
보험사에서 다 알아서 해 주니 맘 편히 계세요..........^^*
병원에 가서 진단서 끊어오더라도 보험 처리하시면 됩니다.
크게 다친 것도 아니므로........할증도 크게 없을 것이고......
보험사에서 다 알아서 해 주니 맘 편히 계세요..........^^*
21:32
2006.01.27.
2006.01.27.
스트레스가 주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었군요...--
일단 잊어버리고...Plus Tage님의 심경(당시 상황의)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더라도...
그 순간 상대방에게 처음 해 줄 수 있는 운전자의 첫마디로서는 조금 아니지 않느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의 이 댓글은 결코 질타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사안이 경미한 듯 하지만 좀더 확실하게 매듭을...
(괜찮다고 하고선 연락처 받아가서 돌변하여 뒷북치는 사람...주위에서 가끔 봅니다...)
운전자가 확실하게 경미하다고 판단하면...즉시 인근 파출소와 보험사에 공인(?)을 받을 필요...
일단 잊어버리고...Plus Tage님의 심경(당시 상황의)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더라도...
그 순간 상대방에게 처음 해 줄 수 있는 운전자의 첫마디로서는 조금 아니지 않느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의 이 댓글은 결코 질타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사안이 경미한 듯 하지만 좀더 확실하게 매듭을...
(괜찮다고 하고선 연락처 받아가서 돌변하여 뒷북치는 사람...주위에서 가끔 봅니다...)
운전자가 확실하게 경미하다고 판단하면...즉시 인근 파출소와 보험사에 공인(?)을 받을 필요...
21:33
2006.01.27.
2006.01.27.
질타 받아도 마땅하죠~ 지금도 계속 그분들한테 죄송한 맘이 사라지지가 않는데... 정말 성질 못이기는건 어디서 배워가지고...ㅡ.ㅜ 저땜에 가족들 저녁나들이 망친 걸텐데... 지금은 어떻게 나 해 입지 않을까 하는 것보다 그 분들 괜찮으셨으면 좋겠네요...
21:53
2006.01.27.
2006.01.27.
^0^어떤 상황이든 사람을 치게 되면 무조건 차가 잘못이랍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괜찮으시냐고....비위를 맞추어 주는게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사실 감정 절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에요........
저두 한번 된통 당했다눈.............^^*
무조건 잘못했다고 괜찮으시냐고....비위를 맞추어 주는게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사실 감정 절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에요........
저두 한번 된통 당했다눈.............^^*
22:03
2006.01.27.
2006.01.27.
00:59
2006.01.28.
2006.01.28.
06:52
2006.01.28.
2006.01.28.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통사고 나면 그게 무슨 큰건 하나 잡은 줄 알고 하는거 보면 정말 싫습니다. 그러니 보험료만 올라가고
장기 무사고 보험자가 홀대 받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장기 무사고 보험자가 홀대 받는 이상한 나라 입니다.
11:14
2006.01.28.
2006.01.28.
말한마디가 중요하긴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