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사촌동생이 선물로 주어서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를 썼드랬습니다.
한 일년 넘게 급할때도 그렇고 어디 먼곳을 가더라도 핸드폰 충전 걱정은 안하고
쭈욱~ 썼었는데
어쩌다가 끝부분이 풀어져 버린거예요.
그래서 다시 끼면 되겠거니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휴즈가 나갔더군요

그래서 봉샾간김에 형들에게도 여쭤보고
시흥갔을때 아지님께도 여쭤보고
얼마전 기아 Q에 갈일이 있어서 살짝 물어보았더니만
구하기 힘들다더군요.
예전엔 차량용으로도 쓴 휴즈지만 이제는 안쓴다고
그러면서 Q직원이 하시는 말씀이 거 얼마나 한다구 그러냐구
하나 새로 사시라구 하길래 그냥 웃었지요.

오늘 마트 간김에 살짝 둘러보니 대충 만원 이상의 제품들이었구요.
글세요 몇해전만해도 철물점이나 어디 전파사 등을 들르면
쉽게 구할수 있었고 돈 백원도 안하는 그런 휴즈인데
그것만 있으면 몇해고 쓸지도 모르는 물건을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버려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돈이 아깝기보단 정말 소비 풍조의 세상인가 싶기도 하고..^^

이상 만원에 얽힌 주저림이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