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축구도 약간의 기술이 올라가고 그 와중에 유럽이 남미를 이기기 위해 힘을 줄이고
기술을 활용하면서 얻은 어부지지도 작용하겠지만  이제 세계축구는 지역적 특성보다
세계가 거의 같은 흐름으로 가는 추세에서 기술의 한계는 있습니다.  기술축구가 강한 프레스
앞에서 힘이 떨어지고 축구 경기의 묘미가 사라지면서 피파에선 공격우선의 정책으로  여러가지
대책을 세웠죠~~ 동일선상의 옵사이드 미인정이라던지 강한 태클과 백태클에 강한 응징등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이제 축구는 지역적 특성이 아닌 세계추세가 되어버렸죠~~

기술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지만 아직도 체력적인 한계는 없기에 어떤 경기던지 두각을 나타내는
팀은 체력에 기초한 타이트하고 빠른 프레싱에 마무리 기술이 있다면 어떤 팀을 만나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증거가 속속 나타납니다.  2002 월트컵의 터키나 한국이 그랬고 유로2004의 그리스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히딩크가 우리나라 월드컵 감독으로 부임해서 첫 진단결과가 한국은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체력이 문제라고 말할 때 의구심을 품은 축구인이나 팬은 얼마나 많았는지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하지만 이런 의구심은 경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믿음으로 변했고 월드컵에서
는 그 믿음이 절정에 달했죠~~~

그리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더라도 강한팀은 그 기초가 체력이란 것을 확인이 가능하죠
경기장에서 상대팀이랑 몸싸움으로 부딪혀본 선수들은 너나없이 강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며
그것이 게임 전체를 지배하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