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회사 동기랑 같이 땡땡이를 치며 동기가 추천하는 샵에 가서 그릴을 바꿨습니다..

대원인가에서 나온 신형 말구 구형...(개인적으로 이게 더 맘에 들더군여...)

가격은 인터넷에서 쭈욱 봐온지라 훤히 알고 있는데 2만원 더주고 했습니다...

이유는 일단 물건이 없어서 주문하고 내일 와서 하자는걸 내일은 땡땡이를 치지 않을 예정이기에 택배비를 물었고 샵사장이 너무 고생해서 부르는데로 다 주고 왔기 때문이져..

일단 도착한 그릴을 봤을때.. 솔직히 좀 조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케 이게 십만원대 중반의 가격이 매겨질수 있을까? ㅡㅡㅋ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구여

사장님이 스포티지 그릴을 처음 탈거, 교채하는 분이라 옆에서 제가 계속 거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ㅡㅡㅋ 취직할뻔 한건가?

부착도 제생각에는 약간 엉성한거 같았는데 순정처럼 볼트구멍이 없어서 스티커와 아랬쪽의 나사2개(구멍을 만들어야함...)로 모든것이 끝나더군여.. 나사를 더 쓰고 싶어도 자세가 안나와서 포기 했습니다.

약간의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은채로 본넷을 닫아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스티커 양이 꽤 되기때문에 그렇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완성후 차를 봤을때는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가지 않더군여... 상당히 만족 스러웠습니다..

그릴망에 도색을 할까 망설이다 그냥 혼만 그랜져껄루 바꾸고 설치 했는데 오히려 은비색에는 더 낫다고 판단이 들구여..

그릴 자체는 나중에 전문가를 만나면 다시 한번 보이고 문의해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사장님이 쩔쩔맬때 그냥 부품만 사서 아는데 가서 철판깔고 부탁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으니까여...

결론...

부착후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음...(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고 시공자에 따라 차이가 많이 있을듯함.. 되도록 경험이 많은사람에게 부탁하는게 좋을듯함)

미관상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음..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