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어서 좀 밟았습니다.
제가 밟아야 125정도 였죠~~~ 물론 추월을 위해 1차선으로
그런데 뒤에서 그랜져 한대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더군요
그래서 2차선 차를 피하기 좀 밟아서 속도차가 좀 나는 상태에서
좌측 지시등 켜고 바루 나갈려는데 얼핏 옆눈으로 보이는 새카만 물체
제가 추월한 프라이더 였습니다.
뒤차와의 거리를 신경쓴다고 잠시 옆을 신경 끈 사이 이차가 옆으로 봍였다는 결론이죠
깜박이 켜고 핸들 돌리려는 순간이면 고속이라 이미 차체는 옆으로 향하죠
물체를 인지하고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틀어 돌아오는데 차가 빠르니
차선내에서 휘청거리죠  
그짧은 순간에도 중안분리대와의 거리는 정확히 측정했습니다.  남은 거리가 이정도니
몇미터 더 나가면 긁어 먹겠다는 둥의 많은 생각이 휙 머리속을 지나고
다시 차를 우측으로 잡고 2-3회의 롤링끝에 정자세 완료~~~~

10년감수~~~~~   이건 추월방해 아닌가요~~~?  제가 물론 속도위반의 죄는 있지만
방금까지 속도차가 20키로 정도 난 차가 갑자기 치고 나올라면 105에서 130정도로 급가속 했단 말인데
어쨌던 올도 배웠습니다.  차로 변경 신경 많이 써도 손해아니란 것을 ~~~~

전 습관적으로 차로변경 시 머리 돌리는 습관이 있는데 이게 50만원 이상을 아껴 주었네요~~~~~
아니면 더 이상이었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