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짜피 군대에서도 제일 쫄병이 잡일이나 고참의 일을 떠 맡게 되는 일이 대부분이라..

이 놈의 회사도 다를바 없다고 입사 전이나 후에도 생각해 왔었지만..

요즘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회사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저의 능력이 모자란 걸 탓해야 하지 만서두.

제가 팀에서 막내인 관계로..

이일 저일 떠 맡다 보니 요즘 정신 없습니다..

최근에는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헐떡이고 있는데

세미나 준비에다 특허내라고 하지 않나..

오늘은 거기에다가 영어 번역까지 하라고 턱하니 주는데..

그냥 털썩 주저앉고 싶은 맘이었네요..

그런데 이런 일들은 물론 제가 다 해야 하는 일임은 인지하고 있는데요..

가장 씁쓸한 건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데도 도와주지 않는 상사

후배사원의 부탁은 시간없다고 거절하면서 저만 홀로 남겨두고 퇴근하는 상사

그런 상사가 제일 밉습니다..

오늘도 우리 팀에서는 또 저만 남았네요..ㅜ.ㅜ;; 언제 퇴근하려나..

그렇다고 우리팀원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구요.... 사람들은 정말 좋습니다..

하긴 저같아도 후배사원이 귀찮은거 도와달라고 하면 은근슬쩍 거절할 것 같습니다..

울 서경가족도 회사원분들 많으시죠?? 후배사원 잘 챙겨 주세요..^^;;

작은 말한마디가 참 고맙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잉 이 많은 번역을 언제 다혀..~~ 누가 영어 잘 하시는 분 없으세요??
나중에 좋은 걸로 후사하겠음...^^;;

지나가는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