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마음 다스린다고 애써...그랬는데...
가만 계산해 보니...버스 출퇴근이 티지 운행보다 돈이 덜 드는건 사실이지만...
(하루 왕복기준...대중교통과 자가운행(순수 연료비만 따져) 대비 대략 600원...)

그러나...출퇴근 왕복 시간대비를 따져 본다면...이거...버스는 평균 세시간...
티지는 두시간...상당한 차이입니다...ㅡㅡ
(이 정도라면 그냥 부지럼 떨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만...)

도대체가 출퇴근 이외에는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네요...기동성 절대 압박...ㅡㅡ

티지가 옆에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없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어제...

중요한 손님을 공장에서 만나야 했는데...그 양반 도통 길을 못 찾길레...아무 생각 없이...
"제가 그 부근으로 나가겠습니다..."
늘 공장 주차해두는 곳에 습관적 발걸음...
ㅡㅡ
당연히 티지는 그 자리에 없죠...

직원을 시켜 보내고...나중에 양해를 보냈지만...이 무슨 실례입니까...

아...지금 방금 반갑게도...
이 글 쓰는 도중 시흥사업소 담당 정비반장님이 전화 주셨네요...(여태 퇴근도 하지 않고...)
"스포티지 수리 완료입니다~~~낼 찾으러 오십시오"

오늘 혼자 술한잔 할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