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원역전에 돗자리깔고 계신분들에게서 사주를 본적이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사주라든지 운명이라던지 이런걸 믿지않는 성격이라 지금껏 한번도 본적이 없습지요.
그런데 이날은 옆에있던분이 자기꺼 보면서 제것도 보라고 대신 돈을 내주길래 그냥 한번 봤습니다.
뭐 이런저런 얘길 해주는데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노력하는것도 보이고 또 어떤건 대체적으로 맞기도 하고...
뭐 암튼 이런말 저런말 많이 해주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저에게 횡재수란 없다고 말하는겁니다.
제 성격상 누구밑에 일하기 싫어하고 또 스스로 노력해서 버는 타입이라 개인사업을 하면 대박이 나겠지만
횡재수를 바래서 도박이나 뭐 복권같은거에 빠지지 말라고 하더군요. 사주에는 안나오니....
커헉... 그렇다면 지금까지 매주 로또를 구입하면서 로또에 꿈을싣고 매주마다 푸푼꿈을 갖고 살아온 저는 어쩌란
말입니까...ㅠㅠ 그럼 앞으로 로또 사면서도 에이~ 어차피 안될거... 이러면서 구입하란 말입니까....ㅠㅠ
미신을 안빋으면서도 이상하게 이런말은 은근히 마음쓰이네요... 하기사 그도그럴것이 지금까지 로또사서 숫자3개 맞음
잘맞는거였으니....에휴....ㅠㅠ
그래도 까만아이 꿋꿋하게 앞으로도 매주 로또 구입하렵니다. 왜? 사주란건 없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살랍니다.
뭐 이유야 어쨌든 대박나면 좋잖아요~^^ㅋㅋㅋㅋ
이래저래 잠이 안오는 저녁에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모 횐님은 저에게 로또를 사지말고 즉석복권을 사라고 그러더군요....
      즉석복권에 함 빠져볼까낭...?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