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8차선 길바닥 중앙에 죽겠다고 대자로 널부러진 여자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60
- 2005.10.19. 00:51
^0^ 오늘 애 수영장에서 데리고 오다가........
양재대로에서.....대치역 방향쪽으로 우회전하여 올라.......가는데......
개포3단지와 4단지 사이의 8차선 대로 중앙에 왠 여자가 널부러져 있더군요........
.........119차가 와 있고.......
앗! 교통사고? 갑자기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듯한 긴장감........
왠 교복 입은 여학생를 119대원이 일으킬려고 하고 있어.....
차선을 바꾸어...... 옆으로 서서히.....지나가면서 자세히 보니......
교통사고가 아니더군요......머리가 부시시하고 흰 웃도리에
검정 치마를 입은.....약간 이상한 여자가 죽겠다고
아주 큰 대자로 널부러져 있는 겁니다.....
119대원이 일으킬려고 해도 그 여자 얼마나 기운이 센지......황소 같은 괴력을
자랑하던데요.....119대원이 절절 매고 있어요.......도로 널부러져 누워 버리는데.....
그 여자 정말 기운 엄청 세더군요......
누가 119에 신고해서 달려 온 모양인데.......
아쉽게도.......어거지 쓰며 도로 누워버리는 장면만 보면서 그냥 왔네요.........
물론 한 낮이라(1시 45분 쯔음) 차들이 많지 않아 모두들 피해 가기는 하지만.......
그 정신 나간 여자두 불쌍하지만
119 구조대원들 정말 별별 힘든 일들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 불쌍하게 느꼈지더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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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이런말씀 드리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죽으려고 하면 조용히 아무도 없는데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것이지 왜 하필 대로변에 누워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가면서 죽으려 하는건지... 자기야 죽으면 그만이지만 자기를 밟고 지나간 사람은 어쩌란건지.. 게다가 자신때문에 피해를 보는 그 많은 사람들은 또 어쩌란건지... 마지막으로, 꼭 죽어야만 한다면 죽기전에 좋은일하는셈 치고 119구조대원들한테 못이기는척 실려가지... 에궁...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네요...ㅠㅠ
01:18
2005.10.19.
2005.10.19.
01:30
2005.10.19.
2005.10.19.
05:34
2005.10.19.
2005.10.19.
06:45
2005.10.19.
2005.10.19.
지하철 선로에 내려와 죽겠다는 사람도 있죠...
미리 내려와 설치는 사람은......... 막상 전동차 들어 오면 도망갑니다.
예측도 못하게 느닷없이 뛰어내리는 사람은 대책이 없지만...
까만아이님 말씀에 한표.
미리 내려와 설치는 사람은......... 막상 전동차 들어 오면 도망갑니다.
예측도 못하게 느닷없이 뛰어내리는 사람은 대책이 없지만...
까만아이님 말씀에 한표.
07:39
2005.10.19.
2005.10.19.
08:31
2005.10.19.
2005.10.19.
1. 교통통해 방해로.. 일당 경찰서로..
2. 정신과 진료를 통하여 치료..
3. 재활....
이런게 순서일듯.. 왜. 119가 온건지. 움..
2. 정신과 진료를 통하여 치료..
3. 재활....
이런게 순서일듯.. 왜. 119가 온건지. 움..
09:17
200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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