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어둠의 경로로 그 녀를 만났죠..

어느 분의 주선으로 갑작스레 그녀를 만났죠..

처음엔 그녀가 너무 즐겁고  신비로워서 만났습니다..

여름 한 철을 함께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아직도 매일 그녀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녀 목소리라도 듣지 않는 날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도 그녀와 4시간 정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너무 빠져 버리는 나..

그녀 없을 땐 어떻게 살았는 지..

그녀를 처음 만난 날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해버렸어요.,.,

그녀를 너무 성급하게 업글시켜 버렸어요..

그 날 아무 말 없는 그녀를 보며 저는 정말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틀 후 다시 다정하게 다가온 그녀를 보며 너무 행복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실수로 그녀의 손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 줬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그녀를 나 아닌 다른 누구에게 ..

내일 아침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면 느낌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녀를 "아이"라고 부릅니다..

"나비"야 몸조심해..

기다리고 있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