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와 같은 일상적인 출근길이었습니다
구포 산업도로에서 동서고가 진입전
약간의 고통이 뒤따르는 황룡의 재림 신호가 저의 하복부에서 감지가 됩니다
오! 이런 (사극버전) 참아야 하느니라 내 너의 재림을 언제 막았던 적 있더냐
지금은 시국이 좋지않타 자중하라
그러나...................................................................................................................................
이노옴~! 내 너를 결단코 용서치 않을 것이야 의 기상에서
용서해 주께 좀만 참아라 쫌 참아봐 이 불량 황룡아
쫌만 참아주세요......■ ■ ■
(노통님 말씀처럼 뭐 이제 막가자는 이야기지요)
그래 동서고가로는 막히지 않으니까 쌔려 밟으면 10분 한번 해보는 거야
그런데 또 이 무슨 변고란 말인가 개금요금소 1km전방부터 모든차량 거북이모드운전
아!~~~~~~~~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내 기상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
황룡의 재림까지는  
나는 아즉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고통의 시간을.(김영랑님 죄송합니다)
좌석에 서 엉거주춤 반쯤 일어선 자세로 암레스트(이거 맞나요)목 받침 목 최대한
뒤로 기대고(참!~ 제차가 오토매틱이길 다행이지)급박한 상황에서 이자세로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답니다 경험하셨던 분들이...
식은땀 삐질~삐질~어찌어찌 하여 사냥터 도착 담배물 겨를도 없이 황룡의 재림
역시 불량황룡입니다
소리도 요란하여라........................크웃......부끄
회원 님들 이런 경험 한번씩들 계시죠!?...^^:;

(개란님 버전)
피에수 : 혹 운전하시다가 이런 자세로 운전하시는 분 있으시면 모른 척, 보지말고,
웃지말고 재빨리 양보해주세요 이자세로 운전하시는 분 시끕 잔치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