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휴가라 성남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오이도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맛있는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먹고 왔습지요...ㅋㅋ
그후 친구들을 다시 성남 집으로 데려다주는길에 혹시나 한느 마음으로 CB를 키고
열심히 '스포넷 카퓌'를 외쳤지요... 가끔 혼자서 이러고 다닙니다.ㅋㅋㅋ
한 세네번 불렀나? 희미한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잡음과 함께...
겨우겨우 닉네임 확인하고보니 빽스포님이셨습니다. (전 처음에 베루토형님인줄 알았다눈.... -0-;;;)
빽스포님과 CB로 대화하면서 중간에 만나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고 또 빽스포님한테서
CD까지 뺏어(?)왔습니다.^^;;;; 중간에 뭐가 오고갔는데... 암튼 저는 답례로 휀다등 드렸구요...^^
기념으로 사진까지 찍었습니다.ㅎㅎ 제 친구가 찍어줬습지요...^^;;;;
한시간 남짓 대화를 나누고 헤어진뒤 친구들 집에 데려다주고나서 서울외곽순환로를 탔습니다.
그리고 또 열심히 '스포넷 카퓌'를 외쳤습니다. 역시 무반응...
그래서 그냥 마이크 놓고 가는중에 CB에서 잡음과함께 어렴풋이 대화소리가 오가더군요...
잡음이 심하게 섞여 대화내용이 잘 들리지는 않았으나 '초록매형...' 하는 소리와 '고양이형...'
하는 소리가 들린듯 합니다. 만약 맞다면 부천분들이신듯... ^^;;;;
제가 열심히 불렀지만 제 목소리는 안들리는듯... 몇분이 열심히 대화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듣기만했습니다. 뭐 무슨 내용인지는 하나도 모르겠지만서도...^^;;;;;;
그리고 어제 낮에는 시골 내려가는길에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당진부근 지나갈때 또 대화소리가
들리더군요. 두분이 대화하시는데 제 목소리는 안들리시는지 두분만 대화하시더군요...ㅜㅜ
그런데 대화내용이 농사짓는 내용이던데... 회원님이신지 아니신지는 모르겠습니다.-0-;;;;

요즘들어 CB가 너무 좋아지네요.^^ 떼빙때도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또 모르는 지역에서 다른 회원님들과 교신해서 짧은 만남을 가질수도 있구요....
요즘들어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CB 지르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덕분에 손가락만 빨았지만...^^;;;;;;;

오늘 뵌 빽스포님 너무 반가웠구요, 선물(?)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수원 세차번개때 뵙기를 바라구요,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