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과기실 言過其實
- 말이 실제보다 지나침.
- 말만 크게 내 놓고 실행이 부족함을 일컫는 말로
말에 앞서 실행을 잘하라, 혹은 말한 것은 지키라는 의미.
즉 실행하지 못할 말은 삼가라는 의미이기도 함.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한다는 의미의 언행상반(言行相反)과 일맥상통

언비천리 言飛千里
- 발없는 말이 빨리 퍼짐.
- 말이란 빠르고도 멀리 퍼지므로 항상 신중하게 말하라는 의미.

언유소화 言有召禍
- 말 때문에 화를 초래하는 일이 많다는 뜻.
- 역시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

언중유골 言中有骨
- 말 속에 뼈가 있다.
- 다른 사람이 하는 예사로운 말을 깊이 새겨들어
속에 숨은 깊은 뜻을 파악하라는 의미.
혹은 다른 사람이 그렇게 (순하게 말하는 것 같으나 속내는 비꼬고 있는 것) 받아들일 수 있으니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언유재이 言猶在耳
- 들은 말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는 뜻.
- 여러 가지 들은 말을 귓속에 담아두고 잊어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나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이 그럴 수 있으므로 항상 말을 조심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음.

[口禍之門]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 된다는 뜻으로,
재앙이 입으로부터 나오고 입으로부터 들어간다 하여
옛부터 성현의 가르침에 입을 조심하라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전당서(全唐書)》〈설시(舌詩)〉편에 다음과 같은 풍도(馮道)의 글이 실려 있죠.
“입은 곧 재앙의 문이요, 혀는 곧 몸을 자르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처신하는 곳마다 몸이 편하다[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폐구심장설 안신처처뢰)]”이라 하였으며 '구화지문'은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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