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못뵌지가 꽤 오래되서... 혹시 저를 잊어버리시지는 않았겠죠??? ^^;;;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덥고 햇살이 강한지 완전 시커멍스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ㅋ

귀국 이후에 그동안 밀린 일에 새로 해야하는 일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인사도 못드리고...

스포넷에서 하루에 한번 접속이라도 해보면 다행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오늘도 한번 접속해보지 못하고 일만 죽어라 하구 있는데...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공구중이라고... 관심있으면 가서 보라고...

평소에도 저를 많이 챙겨주시던 분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던일 팽개치고 얼른 공구신청하고 입금한 순간... 뭔가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제 모습이... 가끔씩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공구만 살짝 신청하고... 또 다시 눈팅모드로 돌아가고... 모르는 것 질문만 살짝 하고... 또다시 눈팅모드...

이렇게 참여 없이 혜택만 받으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더란 말입니다.

할일 없고 심심하던 시기에는 열심히 쫓아다니다가 일 조금 바빠졌다고 모르는척 해버리는 모습인 듯도 하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몸이 멀어진다고 마음까지 멀어져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이래저래 부끄럽습니다.

음... 뭐 오랜만에 와서 이리 주절거리는지... ㅋ

하여튼 저 잘 안보여도 오프 많이 나갈테니 모르는척만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