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텔스를 어제 보았는데 ...
참 박진감 넘치고 남자라면 한번정도는 비행해보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내요..
그리고 젤로 마음에 드는곳이 하나있었는데...
스텔스계기판이 우리 스포티지계기판이었으면 하는생각이 들었읍니다..
아무튼 너무 재미있게 보았읍니다..영화를보고나서 STEALTH에 대해서 알아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스텔스(STEALTH) 기술 어디까지?

1. 왜 스텔스여야하나?
현대전에서는 핵탄두를 싣고 장거리를 날아갈 수 있는 폭격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전쟁발발 초기 수시간 혹은 수일이내에 현대의 신무기를 탑재한 폭격기는 호위전투기없이 적상공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적 지휘센터, 통신센터 같은 특정한 목표를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해야한다. 이러한 이유로 스텔스 기술은 필수 요소가 된것이다.
  
2. 스텔스 개발의 역사
스텔스 기술은 50여년전인 이차대전 당시 폭격기단에 대항한 최초의 레이다 조기경보 시스템이 사용된 이후에 제안되었다. 엔진니어들은 스텔스를 연구했지만 매우 어려웠다. 그들은 레이더 신호를 가장 많이 반사하는 주익의 특성을 바꾸기 위해서 여러 재료를 사용했다.

최초의 스텔스 연구는 독일인 형제 Walter와 Reimer Horten으로 그들은 숯과 톱밥을 붙인 두겹의 합판으로 만든 날개를 가진 레이더를 흡수하는 쌍발기를 고안했으나 독일정부가 전쟁기간중 물자조달의 어려움을 이유로 실험기 제작을 꺼렸다.

1920년대부터 잭 노드롭은 날으는 날개 비행기를 꿈구어 왔으나 1940년대가 되어서 계획을 착수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일반적 개념의 비행기와는 전혀 다른 YB-49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스피드 부족과 폭탄투하시 불안정 등으로 인해 개발이 취소 되었다.

이후 꾸준한 연구로 1964년 최초로 U-2 정찰기에 레이더 흡수재가 사용 되었으나 성능을 확신할 수 없었다. 록히드사의 SR-71은 레이더를 산란하는 경사진 표면을 가진 최초의 스텔스기라 할 수 있다. 1978년 이란 미국인 인질사건, 1979년 아프카니스탄 사태 등에 자극으로 컴퓨터 제어에 의한 조종성과 정확성을 갖춘 폭격기 개발이 시작 되었다.

1993년 미공군에 처음 인수된 이 비행기는 구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계약생산대수는 92년까지 132에서 75로 75에서 21대로 줄었다. 이 계획의 총 비용은 44억불이며 대당 가격은 1.3억 달러이다.

스텔스는 크게 다음의 다섯가지 특성을 가졌다..  
레이더 방해체계 ( Baffle Radar)
기체 열발산 억제 (Hides heat)
기체 전파등 누설방지 (Doesn't leak)
정숙비행 성능 (Run silent)
위장도색 (Fools the Eyes)

1.레이어 방해체계 (Baffles Radar)
B-2 스텔스기는 이상한새 모양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는데 레이더 신호를 산란하기위해 직단면을 가지지않는 매끈한 곡면 설계를 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체의 가장자리와 방향타에는 레이더신호를 흡수하는 특수도료와 테이프로 감싼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재질의 비행기와 다르게 B-2는 흑연 재질을 사용하여 레이더 신호를 흡수하거나 더 나아가 레이더 신호를 일그러트리도록 돕는다.


2.기체 열발산 억제 (Hides heat)
현대 군용기의 가장 큰 위협은 열추적 미사일이다. 그러나, B-2는 몇가지 기술을 통해 이러한 위협을 피한다.

첫째로 엔진을 내부 깊숙히 위치시킨다.
두번재로 제트가 밖으로 분사하기전 특별하게 식혀준다.
마지막으로 제트가 낮은 고도의 열추적장치를 피하기 위해 기체의 상단부에서 배출된다.

3.기체 전파등 누설방지 (Doesn't leak)
B-2는 기체 전자기파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서 마치 물로 꽉찬 그릇 같다. 또한, 일반화된 레이더를 사용하기보다는 작은 틈새를 통한 더 작은 신호를 방출하는 합성레이더를 사용한다.

그리고, 다른 예방책으로 승무원의 주의가 요망되는 항목으로 자동응답장치를 꺼두는 것과 레디오 응답을 제한하는 것이다.

4.정숙비행 성능 (Run silent)
B-2는 외형이 큰 삼각형 모양이다.. 이는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탄소 소재의 가벼운 기체 재료의 특성으로인해 B-2는 보다 낮게, 보다 조용하게 날 수 있다. 그리고, 엔진소음을 막기위해 엔진을 내부에 두고 덮개로 감싼다.

5.위장도색 (Fools the Eyes)
파일럿들은 B-2를 "flying pencil" 또는 "hyphen"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비행기가 오고가는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얇은 기체형태 때문이다. B-2는 연료를 깨긋한 연소로 비행운을 만들지 않는다. 기체가 검은색으로 도장되어 야간에 시야에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에선 실전에 있는 두개의 대표기종을 살펴 보자.
전폭기인 F-117A와 폭격기인 B-2A 가 있는데, F-117A가 기체길이 19.4m, 무게 24톤의 일반 전투기 크기인데 비해 B-2A는 날개길이만 52m, 무게 152톤에 이르는 대형 폭격기이다.

F-117A는 작전반경 약 1,000km에 900kg급 정밀유도폭탄 2발만을 장비하지만
B-2A는 20톤에 이르는 엄청난 폭장을 하고도 14,000km를 비행할 수 있다.

1. F-117A NIGHTHAWK STEALTH FIGHTER ATTACK AIRCRAFT, USA
F-117A는 제 1세대형 스텔스기로서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비밀로 운용되다가
걸프전 직전인 파나마 공습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F-117A는 당시의 설계능력때문에 레이더파 굴절을 2차원적으로 해결하여 기체의 모양이 온통 각진 모양을 하고 있으며 대당 가격 4,500만 달러(당시 환율로 315억원, 현재는 약 450억원)로서 B-2A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개발사인 록히드사에서는 F-117A를 59대 양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