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혼자...
- [서경]카이트
- 조회 수 165
- 2005.08.08. 17:15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스포넷을 디적거리다가
배가 고파옴에
오랜만에 된장풀고 매운고추넣고 호박에 마른새우까지
넣어서 된장국을 끊이다가
문득 이런생각이나내요...
혼자끊이는 된장국이 참 행복했었던적은
내 주위에 눈 감았다 뜨면
어슬렁거리던 수많은 친구들이 있을때였고
맛나게 요리조리 이것저것 다 넣고 끊이던 된장국은
내 옆에 사랑이란 작은 강아지가 있어서
행복했고
자주는 아니드라도 가끔
휴일이면 내 토끼같은 꼬맹이와 토끼을 기르던 사육사가 옆에서
훗뭇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는 그들 속에서
콧노래을 부르면서 끊이던 된장국은
너무나 행복하고 여유있는 아저씨주방장님 같았었지요^^
그러나...
오늘 끊여서 내 입에 채워넣는 된장국은
무더운 여름날 썪어서 오염된 물이 흐르는것 같은 느낌에
그런 된장국은 새삼
나로 하여금 쓴 웃음이 지워지는것은
바르지못한 내 삶의 테두리일까요...................?
스포넷을 디적거리다가
배가 고파옴에
오랜만에 된장풀고 매운고추넣고 호박에 마른새우까지
넣어서 된장국을 끊이다가
문득 이런생각이나내요...
혼자끊이는 된장국이 참 행복했었던적은
내 주위에 눈 감았다 뜨면
어슬렁거리던 수많은 친구들이 있을때였고
맛나게 요리조리 이것저것 다 넣고 끊이던 된장국은
내 옆에 사랑이란 작은 강아지가 있어서
행복했고
자주는 아니드라도 가끔
휴일이면 내 토끼같은 꼬맹이와 토끼을 기르던 사육사가 옆에서
훗뭇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는 그들 속에서
콧노래을 부르면서 끊이던 된장국은
너무나 행복하고 여유있는 아저씨주방장님 같았었지요^^
그러나...
오늘 끊여서 내 입에 채워넣는 된장국은
무더운 여름날 썪어서 오염된 물이 흐르는것 같은 느낌에
그런 된장국은 새삼
나로 하여금 쓴 웃음이 지워지는것은
바르지못한 내 삶의 테두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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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2005.08.08.
01:46
2005.08.09.
2005.08.09.
무언가 가슴에 와 닿는 글이군요..........
힘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