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눈을 떠서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어제 말했던 잇몸이 아퍼서이죠...

치과 가봤더니 사랑니가 빠져 나올라고 용을 쓰고 있다는군요...ㅡㅡ;

빼잡니다....ㅜ.ㅡ 오늘은 토욜이나 힘들고 월욜날 다시 오라네요...쩝...약 처방 받아서 지어왔습니다..

요즘 집 컴터가 자꾸 속을 썩여 이래저래 만지던중 갑자기 방의 구조를 좀 변경해보고 싶더군요...좁다란 방이지만 한번 변화를 줘버려 했고 오늘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치과 가기 전에 본체를 차에 싣고 나갔는데 병원 댕겨 오면서 동네 카센타 들려서 에어콤프레샤로 션하게 찌든 먼지 털어내고 왔습니다.

좁은 책상 위에 있던 본체를 밑으로 내리고 스피커 우퍼를 위로 올리고 누워 있던 3단짜리 책꽂이를 빨딱 세워놓고

전보다 공간이 더 안나오더군요...ㅡㅡ;

그래서 생각한것이 헌책을 버리자...예전에는 컴터 잡지를 정기 구독해서 봤었는데 오래된것들이 많이 있네요..예전에는 아까워서 못버렸는데 집이 너무 좁아서 과감히 버리기로 했습니다.

동생의 음식 잡지까지 같이 버리려 했는데 걍 두라 해서 제 책들만 차에 바리바리 싣고 방금 고물상 댕겨왔습니다..

무게를 재보더니 3천원 주네요...ㅎㅎㅎ

책은 걍 집 앞에 버려도 폐지 수집하시는 분들이 가져갈것 같기도 했지만 걍 맘 편히 고물상에 갔다주고 왔습니다.

점심도 못먹고 했는데 받아온 3천원으로 짜장면 곱배기 한그릇 시켜놨어요..ㅋㅋ

온방을 다 헤집어놓은터라 언제 정리가 끝날지 모르겠네요.....

밖에 무지 더워요.....날은 화창한데 오늘 하루 방 정리 하다가 다 갈듯 싶네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