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친구 병문안.....
- [서경]딸기^^
- 조회 수 158
- 2005.08.05. 00:10
자야되는데 잠이 안옵니다....
토요일에 친구 녀석 병문안 갑니다...
수원에서 멀리 천년의 고도 경주로....
병명은 암입니다...... 폐암...
향년 28세..
흡연 경험 없음, 고향 땅 경주에서 25년 이상 거주, 운동 잘함.
이런 친구인데 이제 폐암 말기이고 더이상의 치료도 의미가 없어 집에서 요양하는 중이죠..
2003년 초에 같이 회사에 입사하면서 알게 된 동기인데
동갑에 연수팀 내에서 막내라 서로 궂은 일 나눠하며 정말 친하게 지냈죠..
처음엔 폐렴인지 뭔지 하더니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암선고를 받았습니다..
얼굴 본지도 2년이 넘었고 그간 온 연락이라곤 워드로 작성한 편지 한통과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가 빠진 모습의 사진 한장이었죠...
회사에서 그 편지와 사진을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어찌 젊은 한 청년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솔직히 경주 가더라도 얼굴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 친구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도 않은데... 이넘의 눈시울은 지금도 빨개져 있네요...
친구에게 편지를 써갈 겁니다...
힘이 되는 좋은 글귀 인용도 좋고 격려의 말씀 한마디도 좋습니다...
스포넷 여러분의 소중한 한마디 남겨주시면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담아 친구에게 전해주겠습니다...
토요일에 친구 녀석 병문안 갑니다...
수원에서 멀리 천년의 고도 경주로....
병명은 암입니다...... 폐암...
향년 28세..
흡연 경험 없음, 고향 땅 경주에서 25년 이상 거주, 운동 잘함.
이런 친구인데 이제 폐암 말기이고 더이상의 치료도 의미가 없어 집에서 요양하는 중이죠..
2003년 초에 같이 회사에 입사하면서 알게 된 동기인데
동갑에 연수팀 내에서 막내라 서로 궂은 일 나눠하며 정말 친하게 지냈죠..
처음엔 폐렴인지 뭔지 하더니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암선고를 받았습니다..
얼굴 본지도 2년이 넘었고 그간 온 연락이라곤 워드로 작성한 편지 한통과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가 빠진 모습의 사진 한장이었죠...
회사에서 그 편지와 사진을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어찌 젊은 한 청년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솔직히 경주 가더라도 얼굴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 친구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도 않은데... 이넘의 눈시울은 지금도 빨개져 있네요...
친구에게 편지를 써갈 겁니다...
힘이 되는 좋은 글귀 인용도 좋고 격려의 말씀 한마디도 좋습니다...
스포넷 여러분의 소중한 한마디 남겨주시면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담아 친구에게 전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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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2
2005.08.05.
2005.08.05.
어떤 위로도 젊은 나이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녕 치료도 의미가 없는 상태라면...
그동안 그 친구로 인해서 딸기님이 많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말해주시면
그래도 잘 살았었구나 생각 하시지 않을까요??
병문안 잘 다녀오시고 너무 많이 울지 마시길..
그래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주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정녕 치료도 의미가 없는 상태라면...
그동안 그 친구로 인해서 딸기님이 많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말해주시면
그래도 잘 살았었구나 생각 하시지 않을까요??
병문안 잘 다녀오시고 너무 많이 울지 마시길..
그래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주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00:24
2005.08.05.
2005.08.05.
06:45
2005.08.05.
2005.08.05.
08:25
2005.08.05.
2005.08.05.
08:56
2005.08.05.
2005.08.05.
09:04
2005.08.05.
2005.08.05.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
자신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들도 힘드니까 자신이 힘들다고 하면 주위사람들은 힘 빠지고 안타깝고 더 힘드니까 .
힘내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자신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들도 힘드니까 자신이 힘들다고 하면 주위사람들은 힘 빠지고 안타깝고 더 힘드니까 .
힘내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09:06
2005.08.05.
2005.08.05.
너무 안타깝네요... 아무런 방법이 없는건가요?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까요...
전 그분앞에 선다면 아무말도 못할것 같네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까요...
전 그분앞에 선다면 아무말도 못할것 같네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10:13
2005.08.05.
2005.08.05.
원인이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