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복인데 말입니다... 개 한 마리 잡아야 하는데... 요즘 개장수가 보여야지 원..
사실 아직 개를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으하하!!!! (아직은 그걸 어떻게 먹나? 이런 주의라.. ㅋㅋ)

우리 학교는 내일 방학식을 합니다.
아이들 진도는 모두 다 끝냈으니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 물론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음식만들기/생일파티/다양한 게임 등등) 아이들의 불만은 거의 없는데...
생각 중에 환경과 관련된 영화를 한 편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 본 결과 아이들 정서에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고른 것이 "Tomorrow" 입니다.

좀 지난 영화지만 내용이 괜찮을 거 같아서...

영화관 같은 느낌을 줘보자 생각한게 제가 가지고 있는 DivX 를 라디오 출력으로 해서 일단 프로젝션 TV에서 소리 나오도록 하고 교실 라디오를 뒤에 놓고 라디오 채널 맞추고 일단 서라운드는 완성..

그리고 요즘 아이들 MP3 플레이어 많이 들어 다니거든요! 라디오 나오는 놈으로 압수(?)해서 교실 옆에다가 제 노트북과 연결된 스피커(5.1채널)를 교실 양쪽에 달았습니다. 불끄고 커튼을 치니 완전히 영화관입니다. 으흐..
우퍼가 제 책상 밑에 있는데... 이거 완전히 안마기입니다. 으흐...

사운드 끝내주는데요!

오늘 집에서 울 와이프랑 영화 한 편 봐야겠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라디오 전부 꺼내서 이곳저곳에 설치하면... (경찰 신고 들어올까요? ㅋㅋ)

지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사운드에 압박 당해서 거의 꼼짝을 하지 않고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