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인스턴트 냉면은 뭔가 2%가 부족해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99
- 2005.07.15. 00:48
^0^ 냉면과 모밀면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런데......귀차니즘과 시간의 압박으로....주로 청수냉면의 육수를
사놓은 후......점심에 혼자서.....청수 마른면을 삶아서....김치 얹고......
육수를 부어 먹는답니다.......청수냉면의 육수가 없어서......그중 나은 CJ를 샀더니
아우성이네요......ㅋㅋ
▶▶▶제일제당 동치미 육수물(1인분씩 담아, 봉지에 팔죠)을 이용한 냉면을 보고는......
식구들이 너무 달고 국물맛이 수상하다며 이것두 냉면이냐고.......
입맛을 버렸다는 것 아닙니까? 닭대가리 국물이라고 절대 사오지 말랍니다.....ㅠㅠ
대부분 공장 육수가 닭대가리 육수를 사용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일이랍니다.....
닭대가리뿐만 아니라 돼지뼈도 우려낸다는.....아님 쇠갈비먹고 남은 뼈를
......우려낸다고들도 하죠.....정말 냉면 국물의 비밀은 아무도 몰라용......
요즈음 초복이라고 닭 파는뎅.....다들 닭 머리통이 잘려 있잖아요......예전에는 닭머리가
붙어 있고, 모이 주머니가지 들어 있던 기억이 나는데요.......ㅋㅋ
▶▶▶오늘 마침 오후에 시간도 있겠다.......
냉면을 만들기 시작했답니다....주로 사태로 끓이는데.....사태가 없어서
양지 300g 을 1시간 끓이고....다시 국간장을 약간 넣은 후 통양파, 마늘,다시마,무,멸치,
파뿌리를 넣고 끓여서 육수를 만들고.....멸치를 넣은 이유 시원하라구요.....
국물을 식혀서.....배추 김치 국물을 약간 섞은 후
동치미 국물이 없어서 배추김치 국물을 넣었는데요......젓갈이 많이 들어간 남도식 김치는
절대로......국물을 넣으면 안돼용. 심심한 젓갈이 안 들어간 이북식 김치여야 가능하지요.....
...열무 냉면들도 많이 팔지만 저희는 절대루 열무국물은 또 안 넣어요.....
설탕,소금,식초,겨자로 맛을 내고, 양파와 마늘을 갈아 진간장을 섞어 다대기를 만들고.....
고기 꺼내 저며 무치고.....배추와 배추에 들어 있는 무를 자잘히 썰고.....
시간 관계상 무절임도 생략하고......오이가 없는 관계로 오이무침도 생략하고.....
급히 달걀을 삶아내어......청수마른냉면발을 삶아서 그럭저럭 냉면을 완성......
까다로운 애아빠 얼굴 표정을 보니....므훗므훗해 합니다......온 식구가 맛있다고.....
▶▶▶모처럼 만들어본 자가표 냉면인뎅......자아도취했답니다......ㅋㅋ
우래옥 만치는 못해도 사이비 우래옥 말 쯤은 듣겠다구요.......ㅋㅋ
이렇게 육수를 끓여 만들면 우래옥 필이 납니다..... 사진을 못 찍어 아쉽군요.....ㅋㅋ
우래옥필이라는 이야기는 평양면옥이나 을지면옥, 부원면옥 등은 돼지국물을 섞기
때문이랍니다.......우래옥은 고기 육수를 끓여내거든요.....
▶▶▶며칠 전에요.....더운날......삼성동 우래옥 앞을 지나는데......
.....만원 사례 죄송하다고 붙여놨대요......역쉬 여름에는 우래옥 냉면입니다......ㅋㅋ
.....잘 먹은 시원한 냉면 생각에 이 밤중까지 기분이 좋네요.....
▶▶▶오늘 미장원 쥔장이 묻대요....냉면 만들기가 힘들어요, 만두 만들기가 힘들어요?
냉면 만들기가 훨씬 더 어렵다고 했더니.....고개를 갸우뚱하네요.....ㅋㅋ
......냉면 국물 맛은......제대로 내기가 힘들답니다.....수련을 많이 쌓아야 해요.
▶▶▶참 축축하게 파는 냉면은 절대 사지 마세요.....ㅋㅋ 마른 냉면을 사세욤.....
그리고 냉면은 제일제당 CJ, 풀무원 다 필요 없어요....청수냉면이...최고랍니다.....
......신송냉면두 세일로 아주 파격적으로 싸게 판다면 그저 먹을만해요......
전에 식구들이 한창 먹을 때에는 가락시장에 가서 청수냉면을 상자로 사다가먹곤 했답니다......
요즈음에야 식구들이 집에서 먹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서 그렇게는 안 하죠.....ㅋㅋ
댓글
15
[서경]포커스
[서경]초록매 날다
[서경]지뇽
[서경]연우아빠
[서경]말티노™
[서경]원 폴
[서경]나이스리[非]
[서경]제로존
o_O)/)~ebee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이크
[서경]연우아빠
[서경]팬케이크
[서경]꽁주♡쟈니
[서경]팬케이크
00:57
2005.07.15.
2005.07.15.
01:43
2005.07.15.
2005.07.15.
07:38
2005.07.15.
2005.07.15.
음.. CJ께 맛이 없군요... 사내 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
그래도 할인되는 맛에 사서 먹어요... ㅋㅋㅋ
하나더.. 어제 은평구 구산역 앞에 새로 생긴 돼지갈비집이 있어서... 가봤는데요...
돼지갈비는 250g에 8000원인데요.. 먹을만 하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먹은 냉면은 영 아니더군요...
국물맛이 맨숭맨숭... 머.. 냉수도 아니고...
면도 그리 쫄깃하다거나 하지도 않고... 그 머냐... 하여간 냉면은 비추였습니다.
홀 서빙의 대부분도 알바생들이라...
좀 어수선하고 주문이나 추가 요청에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 동네가 참 고기 먹을 만한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대로 돼지갈비는 맛 있더라구요... 참.. 숫불구이 입니다. ^^
그래도 할인되는 맛에 사서 먹어요... ㅋㅋㅋ
하나더.. 어제 은평구 구산역 앞에 새로 생긴 돼지갈비집이 있어서... 가봤는데요...
돼지갈비는 250g에 8000원인데요.. 먹을만 하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먹은 냉면은 영 아니더군요...
국물맛이 맨숭맨숭... 머.. 냉수도 아니고...
면도 그리 쫄깃하다거나 하지도 않고... 그 머냐... 하여간 냉면은 비추였습니다.
홀 서빙의 대부분도 알바생들이라...
좀 어수선하고 주문이나 추가 요청에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 동네가 참 고기 먹을 만한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대로 돼지갈비는 맛 있더라구요... 참.. 숫불구이 입니다. ^^
08:13
2005.07.15.
2005.07.15.
연우아빠님 회사가서 스포넷 이야기하시는거 아니에요? ㅎㅎㅎㅎ
팬케이크님이 말하신 CJ는..........'참존' 이였다 생각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팬케이크님이 말하신 CJ는..........'참존' 이였다 생각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08:38
2005.07.15.
2005.07.15.
어제는 풀무원냉면을 사은인지 할인인지 판매하길래 이마트에서 몇 개 샀는데....
2% 부족해도 98% 때문에 참고 먹습니다.
중국집 사이비냉면 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2% 부족해도 98% 때문에 참고 먹습니다.
중국집 사이비냉면 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09:08
2005.07.15.
2005.07.15.
09:33
2005.07.15.
2005.07.15.
09:43
2005.07.15.
2005.07.15.
09:53
2005.07.15.
2005.07.15.
^0^ 연우아빠님.....CJ 께 아주 맛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이북식 평양 냉면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육수가 달다는 이야기랍니다.....면두 이상하구요......그나마......인스턴트 살려면 청수냉면이 낫구요......육수1봉지만.....600원쯤에 팔구요.....면까지 넣어진 것은....마른 면 넣어진 것....이마트서 1800원에 팔던데요.....그래두 청수 말고는 CJ나 풀무원,면사랑이 그나마 낫죠......신송 마른 면두.....약간 싼 맛에 세일에 사기두 하는뎅....역쉬 청수냉면이 낫더라구요.....청수면은...이북 출신 사장님이 해방후부터 지금까지....냉면과 국수만 만들어 온 회사랍니다.....ㅋㅋ
10:00
2005.07.15.
2005.07.15.
^0^ 풀무원 냉면은 안 사봤지만 요즈음 많이 나아졌나.......시식할 때 보니 면이 허연 게 좀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CJ는 면이 너무 꺼먼 게 뭘 섞었나 수상하다는 애아빠 말......그래두 CJ 잖아 했더니......다아 하청이라구......풀무원은 전에 고기육수를 샀다가 비릿한 맛에.......우웩 버렸던 적이.....그나마 동치미 육수는 좀 낫더라구요.......
참.......신송두 싸게 세일한다면 괜찮아욤........그리고 GS 마트에서는 청수냉면을 함박웃음 상표로 싸게 팝니다.....자체 상표일 경우 꼭 뒤에 만든 메이커를 확이하거든요.....오늘 아침에도 저는 어제 남은 육수물에 냉면 말아 먹었네요......ㅋㅋ
참.......신송두 싸게 세일한다면 괜찮아욤........그리고 GS 마트에서는 청수냉면을 함박웃음 상표로 싸게 팝니다.....자체 상표일 경우 꼭 뒤에 만든 메이커를 확이하거든요.....오늘 아침에도 저는 어제 남은 육수물에 냉면 말아 먹었네요......ㅋㅋ
10:09
2005.07.15.
2005.07.15.
말티노님// 제가 회사서 스포넷 얘기하죠... 요즘 저의 대화의 주제는
1. 스포티지
2. 운전하기
3. 스포티지로 운전하기
ㅋㅋㅋ
팬케이크님// 게시판에 안썼구요... 저나 제가 다니는 회사가 속 안좁걸랑요... 그런 의견이 올라오면 잘 수렴한답니다.
전 냉면은 모란각 냉면이 좋던데... 냉면을 그리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요...
요즘은 음식맛이 변하는 건지... 입맛이 변하는 건지... 왜 다 맛이 없게 느껴지는 건지...
그럼 식욕이나 줄고... 살이나 빠지던지... 그것도 아니고... ㅠ.ㅠ
1. 스포티지
2. 운전하기
3. 스포티지로 운전하기
ㅋㅋㅋ
팬케이크님// 게시판에 안썼구요... 저나 제가 다니는 회사가 속 안좁걸랑요... 그런 의견이 올라오면 잘 수렴한답니다.
전 냉면은 모란각 냉면이 좋던데... 냉면을 그리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요...
요즘은 음식맛이 변하는 건지... 입맛이 변하는 건지... 왜 다 맛이 없게 느껴지는 건지...
그럼 식욕이나 줄고... 살이나 빠지던지... 그것도 아니고... ㅠ.ㅠ
12:26
2005.07.15.
2005.07.15.
^0^ 모란각이면 그 이북출신 김용이가 누군가 한다는 냉면집 말인가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요.......이북식 냉면이 맛있다 할 정도라면 냉면맛을 제대로 아시는 건데요......ㅋㅋㅋ
14:16
2005.07.15.
2005.07.15.
16:53
2005.07.15.
2005.07.15.
19:46
2005.07.15.
2005.07.15.
(제발 12시 넘으문 이런거 올리지 마세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