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와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맥주가 생각나서 3병을 샀습니다.
어제 그렇게 2병을 먹고...

오늘은 와이프와 함께 쥐포를 구워서 또 한 병 마셨습니다.
맥주병 앞 뒤로 보이는 주석잔... 그 분께서 숙제 마왕 하파에게 하사하신 귀한 물건입니다.
처음으로 잔에 술을 따라봤습니다.

목구먹으로 넘어가는게 어찌... 숙제 생각이 나는지...
지금 충방(충청도 게시판) 메인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ㅠ.ㅠ

주석잔으로 마시는 게 아니었는데...
울 와이프 오늘도 늦게 자냐며... "어! 먼저 자! 자기도 같이 마셨으니까.. 그냥 참어!!" 이러고 내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ㅠ.ㅠ

여러분 그분에게는 절대 선물을 받지 마세요! 그 분은 잔인하십니다. 주석잔에 저주를 뿌려 놓을 줄이야!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