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이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전철로 출퇴근을 하는지라 핸들을 한손에 들고 퇴근하였습니다...
동네 철물점에서 별렌치는 취급하는데 22복스알이나 복스대는 잘 취급을 안합니다.

<동네철물점 가격>
맥가이버형 별렌치 T5~T40 :7000원(중국산)
복스대 : 4000원
집에와서 공구함을 열어보니 22밀리 복스는 승용차 점화프러그 사이즈라 예전에 사용했던 복스알,연장대,복스대 모두 얌전히 모셔져 있더군요. 괜히 복스대 한개만 더 생겼습니다.

핸들 탈거시에 맨처음 좌,우측 옆면 탈거용 커버홈이 일반 드라이버 폭보다 좁으니 일자드라이버를 끝단부가 좁아지는 형태의것을 사용하시는게 흠집이 덜 남겠습니다. 저는 넓직한것으로 제꼈더니, 홈 옆쪽이 푹 파였습니다.
별렌치 풀면 크락션과 같이 물려있어서 혼이 울리니, 동네에서 작업할땐 퓨즈 제거가 필수겠더군요.
짹빼고 핸들까지 떼어놓고 밤 열한시 되었길래 조용히 문잠궈놓고 작업종료 했습니다.

마누라가 차 열어보면 핸들이 없으니 깜짝 놀랄텐데, 도난 방지차원에서 앞으로는 주차하고나면 핸들을 떼놓고 다닐란다고 하려구요....   ( 핸들 구입을 마누라 몰래 비상금으로 하였기땜시... )
저번에 공구한 계기판도 스포티지는 원래 나올때부터 이랬다고 바득바득 우겼는데... (속아준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