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스포티지를 짐차 부리듯 막쓰는 사람입니다.
차는 작년 8월에 샀습니다. 약 2만 8000킬로 운행했습니다.

요즘에 와서 갑자기 날씨가 무지하게 뜨거워지더군요.
올 들어서는 에어콘을 항상 오토로 놓고 다니는데요.
날이 뜨거우니 점이 막 올라가서 6~8개 사이로 있으니
쉑~쉑~ 소리는 나고, 또 몇분이 말씀하시는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기는 한데,
원~ 공기는 그냥 솔~솔~ 나오는 겁니다.

혼자 생각에
'우씨~, 이차 왜이래, 에어콘이 개판이야, 어이구 뜨거워라~~~'
지금까지 그냥 타고 다녔지요, 둔하게도.

제가 글은 거의 안쓰고 주로 눈팅만하는 눈팅족인데,
습윤식필터에 자꾸 눈길과 생각이 미치다가
엊그제, 그 회사 홈피에 가서 구매를 했지요.
그제 저녁에 받아서 즉시 교체, 차이를 어제는 잘모르겠더군요. 긴가 민가~
오늘 교회 다녀오면서[거리가 좀 멉니다] 봤는데,
아, 차이가 확! 나는겁니다. 제가 좀 둔한데, 차이를 느끼겠더군요.

각설하고,
필터를 운전중에 계속 생각하다보니...
에어콘 필터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집에 오는 도중 들른 처형네 집에서,
들어가기전에 잠깐 에어컨 필터를 빼서, 우선 먼지만 탈탈 털어서 다시 끼우고...
[다른 어떤 분들마냥 나뭇잎 그런거는 없고 그냥 손에 숯검댕이 같은게 묻네요.]
처형 집에 들어가 좀 놀다가 집에 오는데...
이런, 제기랄~~~[소리가 절로 납니다]

어이구 추워라!
바람세기가 이렇게나 셌었던가~~~

이제야 생각이 납니다.
. 제가 차를 첨 샀을때는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데도 점 세개 정도만 놓고 다녔다는거
. 겨울에 히터 바람이 매우 약했다는거,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추웠음
그렇습니다. 제가 좀 둔합니다.

당장 에어컨 필터를 사서 갈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여러종류가 있군요.
어느걸 사야 할지 생각중입니다.

어느게 좋은지 추천 좀 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