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아래 글과 같죠.

7/23 오전 - 고압펌프, V밸트 교체로 기아협력공장 입고

7/23 오후 - 부품이 없어 하부방청 및 ECU 업글만 하고 출고 후 집 앞 주차장 주차

7/23 야간 - 출근 중 200미터 주행 중 체크등 점등

7/24 오전 - 협력공장 재입고 후 고압펌프, V밸트 교환, 체크등은 4가지 오류(EGR밸브, 산소센서, 흡기?, 브레이크시스템) 발생 및 ECU업글과 전혀~ 상관없음

7/24 오후 - 기아 안양센터에 입고, 오류코드가 삭제된 상태라 우선 브레이크등이 안 들어와 브레이크 스위치(여분) 교체

휴가기간동안 주차

7/29 오후 - 출근 중 200미터 주행 중 체크등 점등

7/30 오전 - 기아 안양센터 입고 - EGR밸브, 산소센서, 브레이크시스템, 불량으로 브레이크 스위치, 산소센서 교체해야한다고 함

이게 일련의 일이구요.

결론은 7년간 멀쩡한 차가 ECU를 업글하는 날에 억세게 운이 좋아서 4가지가 불량이 난거라고 함.(기아 안양센터 주장)

- ECU업글과 4가지 고장은 있을 수 없으니, 차가 노후되서 업글하는 날에 4가지가 고장이 난거다. -

물론, 저도 차가 십만이 넘어 이제 이거저거 교체하고 있는 중이라 고장이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고장나는 타이밍 하며, 브레이크 스위치가 정품으로 교체 안해서 또 고장났다는 소리하며 웬지 해당 문제만 수리하기에는 원인이 다른 곳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ECU원복을 하든지 오류부분에 대해서 해결을 해달라 했습니다.

결론은 아무것도 안된다 입니다.

ECU원복은 절대 안되는 것이고, 오류부분은 수리를 해야되서 무상수리는 절~대 안된답니다.

그냥 제가 ECU업글하는 순간에 4가지가 고장난 억세게 운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 말 없네요.

그리고 기아자동차는 사업소 위에 민원 처리 담당자는 없다네요.

사업소 팀장이 알아서 처리하는 거라고 하니 더 할말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돈 내고 오류부분 수리할테니 수리 후에 동일 증상으로 또 오류나면 통화내용 녹음된 걸로 찾아가겠다 했더니,

통화녹음은 불법이랍니다.

그래서 다시 녹음하겠다 하니, 전화 끊겠다네요.

왜 대답에 자신이 없냐 했더니 자기들은 통화녹음 안한답니다.

제가 뭐 기자도 아니고, 제가 혼자 외쳐봐야 아무도 신경 안 쓸거다 해도 무조건 끊겠답니다.

그래도 계속 통화해서 녹음에 여차저차 동의 받아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결국 처리된 건 없고, 그냥 무상수리 받으려고 떼쓰는 미친놈만 되었습니다.

내일 ECU업글한 정비소 찾아가서 상담하고, 자비로 수리할랍니다.

다만, 다시 브레이크 스위치 어쩌고 하면 그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