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매장도 한가하고 해서..
지난 어제 배달되어온 신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1면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던 중..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디젤 SUV, 에어컨 켜고 몰면 오염물질 최대 11배 배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22/2011042200078.html

그리고.. 우리 스포넷 게시판에서 종종 출몰하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계기판의 체크엔진등이 뜬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그게.. 배기가스가 많이 나오니 엔진을 체크해서 배기가스가 적게 나오게
차량을 정비하란 뜻이었다는군요.. 다른 분들은 다 알고 계셨나요? ;;

저는 단순히 엔진에 이상이 왔거나.. 그 계통의 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켜지는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배기가스 경보(?)였는지는.. 신문을 보고서야
알게되었다는게.. 어떤 의미로는 허무하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배출가스가 허용 기준의 5배 이상 고농도로 나올 경우 계기판에 '체크엔진' 경고등이
켜지거나 경고음을 발생해 운전자에게 정비를 유도...." 하는 구절이나,

"투싼ㆍ스포티지가 평상시에는 대기 오염물질을 허용 기준 이하로 배출하지만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는 부분은.. 차량 판매 이전에 먼저 소비자에게 알려줬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또한.. 엔진체크등이 배기가스 배출 경고등이었다는 사실도.. 메뉴얼에조차 한줄 언급도 안되었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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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스포넷 질답게시판에 엔진체크등 점등에 관한 질문글도 많이 올라왔었고..
그런데다가 이런 기사도 떠서.. 한번 글적여봤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셨을테지만..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네요.. -_-;;

또한 이 기사는.. 기준치 이상의 배기가스가 나옴에도 체크등이 뜨지 않는 차량에 대해
환경부가 현기차에 앞으로의 개선사항을 요청하는 내용이라는 겁니다.. (줸장..)

만일.. 현기차가 수용한다면.. 그 많은 SUV 구매자에게 무상 서비스할리는 없을거고..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을지도 모르기에.. 걱정이 앞서네요..-_-;;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