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은둥이는 태어난지 벌써 4해째 되어 갑니다.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키로수는 벌써 10만을 향해 갑니다.
이 시점에서, 아니 사실 한 6만이 넘은 시점부터 계속 고민이 되어온 것이,

"이 차로 끝까지 가야하나.... 아님 출혈을 해서라도 새 애마로 갈아타야하나..."

이런 고민들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물론 총알 여유가 충분히 있다면
이러한 고민이 의미 없겠죠.

하지만 갈등과 고민이 생기는 이유는 단 하나!
우리 서민들의 삶이 대체로,
[출혈+새애마?]   혹은  [이것저것 튜닝하며 스포티지에 정붙이기]
이 중간 즈음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요...)


저도 마찬가지 인데요.
차가 연식이 되어가다보니까 더더욱 그런 고민이 많아집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중고차의 가격이 급강하 되는 마지노선(전문용어로 쓰레쇼드)이 옵니다.
(벌써 그 시점이죠)
그리고 이 시점에서 커다란 공사들을 해줘야 합니다. 타이밍/미션오일/각종 클리닝 등등.

즉, 손실가치와 투자요구가 짧은 시점에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대비 만족감은 거의 똑같거나 약간 증가하겠죠....
(왜.. 엔진오일만 합성유로 갈고나도 한결 부드러워진 것 같은 착각들잖아요? ㅋ)


저 같은 경우는 완전 순정으로 계속 타다가 뒤늦게나마 하나씩 하나씩
꾸미는 것으로 권태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네비를 새로 장만한다거나.....
곧 있을 가죽시트 공구에 참여한다거나...
'쉬운자동차 770b' 스마트키 원격시동장치를 설치하는 것! (이게 제일 기대됩니다 간지 작살!! ㅋ)
사실 많은 분들이 차를 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이런 작업들을 하시게 되는데 저는 이제서야......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의미있어 보이는 것은 스포넷 활동을 적극 참여하기 시작한다!~ ㅋㅋ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시점에,
"그냥 뭐 어쩔 수 없지 그냥 타는거지.....'
이러실 수도 있는데,
나름 자신들 만의 방법으로 이런 애마와의 권태기(?)를 극복하실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