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숱하게 요청 받는게 ECU 맵핑에 대한 문의와 공구요청입니다.

그동안 서경이나 전라광역에서 몇차례 진행 했고
진행시 업체들에서는 제가 주관하는 전체공구로 진행해주길 원했지만,

광역장님이 보는 관점이나 기준과 제가 보는 기준과 시각이 다른터라
제 기준을 만족 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원안대로 광역차원에서의 공구로 진행 되었습니다.

★ ECU 맵핑은 필요성에 의해 참여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과속을 위해서나 막연한 환상에 심취해서는 안되구요.  
신차 상태보다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상태의 차량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CU 맵핑(튜닝)을 통해서 출력이나 마력을 올릴 수 있고
제조사에서도 년식 변경시 (동일한 엔진임에도) 적절한 맵핑을 통해 10마력 전후로
상승 시킨 차량을 내놓게 됩니다.  일종의 맵핑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출력이나 마력상승 및 굼뜸현상 감소등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 우선 모든 차량에 가능한건 아닙니다.

1.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스캐닝 해서 진단후 적용을 해야하는건 기본이고 불안정한 상태라면 정비가 더 우선입니다.

2. 데이터 덮어씌우는 데이터 맵핑은 간단히 말해 똑같은 데이터를 USB로 복사 시켜 심어주는거 밖에 안됩니다.
이런 데이터맵핑은 원가적인 부분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0만원 미만이 적당합니다.

감기환자와 허리디스크 환자가 동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 다량의 진통제와 수면제 " 는 공용으로
처방 될 수 있겠지요.  데이터 맵핑 처리방식이 이와 같다고 봅니다.

차량의 년식이나 현재 상태가 전혀 다른데. 일률된 데이터 맵핑 값으로 적용한다는건
오히려 맵핑 안하는게 낫습니다.

직접 엔진상태를 점검하고 스캐닝후 실제 주행을 하면서 해당 차량에 맞게끔 맵핑을 해야 합니다.

3. 비용적인 부분도 문제입니다.  원가 산출이 어려운 데이터 맵핑은 10만원도 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전 50만원, 40만원씩 불렀었죠.

유니트 추가로 ECU 튜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순정 ECU맵핑을 통한 것과 각기 장단점은 존재하기
때문에 순정 ECU 맵핑을 통한 엔진튜닝시 앞선 1번과 2번의 조건에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ECU맵핑의 거품을 절반이상은 빼야 한다고 봅니다.

4. 지역이 다름으로 가격적인 차이가 발생 되어서는 안됩니다.
원칙적으로 서울이나 지방이나 같은 조건과 같은 혜택을 누려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출장비 명목의 추가 부담이나 지역적 차이에 있어 상대적 불이익이 있어서도 안되구요.
전국 순회가 가능하거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에 더 앞선 배려가 필요합니다.

상기 네가지 문제를 만족 시키는 경우가 없어
제가 직접 ECU 공구를 주관 하지 않았고 " 가격 대비 만족 " 이라는 조건에도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도 안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거품이 많은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ECU맵핑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차량의 상태도 점검 안된 상태에서 무조건 맵핑을 권유한뒤 업체가 폐업 하는 경우도
적잖게 있어.   스포넷내 회원중 ECU 맵핑을 원하시는 분들에 한해

1회정도 스포넷 기준으로 거품은 싹- 제거하고 만족도는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ECU맵핑 공구를 검토중입니다.  정리 되면 수요조사 한번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