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하순...은빛4륜 출고 받고 잘 타고 다녔습니다...

일반적으로 냉간시 급히터 작동때 별스런 알피엠상승에 따른 진동과
간헐적으로 정차시 엔진부조현상에 따른 알피엠게이지 불안정한 모습이
약간의 불만이긴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 사항만 빼고나면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했던터라
지난 1월초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아차에서 ecu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대책을 내놨을때에도 무시하고 그냥 잘 타고 다녔는데...

그만...

2월초  엔진오일 교환하려 가까운 카클리닉에 들렸다가 내 의사완 무관하게 어떨결...
대기하는 차량도 많았고 마침 늦은 저녁시간이라 배도 고프고해서...
"엔진오일이나 갈아주십쇼!!!"하고  바로 옆 중국음식점으로 가 짬뽕 한그릇...

먹고나오니 허걱 @@~~~

업그레이드...거의 끝나가더군요...

"뭐하는 겁니까!!!" 거의 절규에 가깝게 소리지르니

" 요새 스포티지차량 소유자분들 많이 하시던데..." 클리닉 사장 무척 당황하더군요...

ㅡㅡ;

그 양반이야 자기나름대로는 잘할려고 서비스차원에서 했던 모양인데...

이렇게 해서 두어달...며칠전 원복프로그램이 시행된다고해서 반가운 마음에
그 클리닉에 전화로 문의했는데  매우 자신이 없어하며 사업소쪽으로 원복작업을
유도하더군요...

사업소야 가장 확실한 것은 분명하나  문제는 예약하고
시간내기가 상당히 어려운 직업이 직업인 만큼...

가까운 또다른 카클리닉에 전화를 하니 그 쪽도 매우 조심하더군요...
"해드릴 수는 있지만..."
"그런데요???..."
"글쎄 그게..."
"???..."
"원복을 하고서도 뭐 별로 달라진거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흠...원복프로그렘이 새롭게 손댄게 아니고 작년 출고했던 그 버젼 그대로 적용되는거 맞죠?"
"그렇죠...손댔다면 원복이 아니라 또다른 업그레이드가 되는거겠죠..."

약간의 갈등은 생겼지만...작년 출고때의 프로그램임은 분명한 듯 하여 퇴근후 작업에
들어갔는데...아니 이게...TCU(뭔지 잘 모르겠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ECU원복에 들어갔는데...

먹히지를 않는다는 겁니다...에러가 나오고 통신불통(불량인가?)이란 메시지가 나오며...

수차례 시도했으나 결국 복원실패...크리닉 사장님과 저는 난감하여 서로 쳐다볼뿐...

혹시 스캐너에 문제일 수도 있으니...다시 프로그램 다운 받고 이삼일 이후에 다시 시도할 것을
계획하고 일단 오늘은 철수 했으나...지금도 심히 난감한 것은 사실입니다...

음...며칠 후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뭐 사업소로 가야겠지만...
그러나 이를 어쪄죠???
예?
스포넷 횐님들...

아~~~골치 아픈 E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