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2007 도쿄 모터쇼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인 아우디가 자동차 제어 장치 겸용 휴대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드웨어 웹진 Register Hardware에 따르면 아직 정식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장치는 자동차 제어 시스템에 3G 휴대폰을 결합한 제품으로, 아우디가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 프로그램(Metroproject Quattro programme)을 통해 개발 중인 자동차인 A1 전용으로 고안됐다.
아우디 대변인은 기기 자체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은 이 제품의 사진이 맞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A1의 도킹 스테이션에 결합되며 휴대폰 기능 외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능도 갖추게 된다.
또한 GPS 추적 장치를 내장하는 A1의 네비게이션 시스템 역할도 수행하며 A1의 온보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받을 수도 있다. 이 외에 자동차 도어 열림, 에어컨 제어 기능도 함께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