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짜증스럽게 하던 만성적 고질병을 고치러..

첫째 고질병 - 초기 시동시 경운기 소리를 방불케하는 굉음
                    겨울철 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갑자기 소리가 커졌습니다. 시동걸면 5초동안 장난이 아니죠..
                    좀 과장하면 경운기 시동거는 소리가.. 쾅쾅쾅
       처방 - 인젝션인가 하는 걸 뜯어 누적된 카본을 제거하더군요..
                효과? 내일 시동걸어 봐야 알겠죠^^

둘째 고질병  - 중속에서 고속에 이르기까지 날 짜증스럽게 하던 변속지체현상
       처방 - 언제나 듣던말.. 별 이상없다..  그래도 착하게 생긴 총각기사가 ECU(?)가 하는 걸 초기화
                효과?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음

세째 고질병 - 뒷쪽 바퀴쪽의 찌그덩~~ 소리
      처방 - 일전에 찌그덩 소리 잡으러 동네의 카클리닉에 갔더니 구리스 발라주고 땡이었죠..
               그래서 그 일을 말하고 고무에 구리스 바르면 안좋다던데.. 라고 하니 사실 별 문제는 없지만..
               하더군요..  그래도 그 착한 총각기사가 고무부싱인가 하는 데에 유격을 줄이기 위해 기조 고무위에
              얇은 고무를 포개어 조치했더군요..  
               효과?  사실 고무부싱에 구리스 칠하고 나서는 소리가 없었기에 효과 확인 불가^^

             뭐 하루시간내어 간 보람은 전혀없지만 착한기사 인상에 그냥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오는 건
             너무 억울해  서비스센터 내에 있는 부품점에가서 스테인레스 도어스카프를 사고 장착해 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해주더군요..  사실 양면테입으로 붙이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정품은 기존의 플래스틱
            도어스커프를 빼내고 끼워넣는 형식이던데 내가 하면 좀 짜증나겠더군요..  

       이상 하루시간을 투자해서 서비스선테에 간 후기였습니다..  출력 및 가속문제는 결국 돈을 더주고 갈아타는게
       방법이라면 방법인데.. 형평상 마누라한테 맞아죽기 좋을것 같아 한 10년 더 타기로 마무리!!